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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옥살롱' 오픈 ... 강연 장소는 '한옥', 복장은 '한복'
종로구 '한옥살롱' 오픈 ... 강연 장소는 '한옥', 복장은 '한복'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0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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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살롱 (종로구 제공)
한옥살롱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한복과 한옥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2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무계원에서 '한옥살롱'을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7시에는 기업인이자 방송인 마크테토가 강연을 맡아 10년 간 체득한 한국문화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마크테토는 '비정상회담',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표현해 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발레단을 후원하고 있는 미국인이다.

20일 오후 4시에는 다큐멘터리 감독 전상진과 함께하는 한옥 관련 강연이 펼쳐진다. 1936년 북촌에 지어진 69㎡(21평)의 한옥을 손수 고쳐 살고 있는 전상진 감독이 1인 한옥 생활의 애환 등을 참여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신청은 강연 시작 1주일 전부터 인스타그램 종로 한옥살롱을 통해 받는다. 소규모 교양 수업으로 회차별 10명을 사전 모집할 계획이다.

'한옥살롱'은 지난해 종로구와 광고회사 TBWA가 협업해 추진한 '와이리종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종로구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의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됨에 따라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한문화 사업과 축제, 각종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통의 일상화를 도모하고, 주민 누구나 한복과 한옥의 매력에 눈뜰 수 있게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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