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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똠얌꿍·푸팟퐁커리·땡모반, 이태원 태국음식점…광양 오일장 80년 뻥튀기
[생방송오늘저녁] 똠얌꿍·푸팟퐁커리·땡모반, 이태원 태국음식점…광양 오일장 80년 뻥튀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1.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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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6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67회에서는 △톡톡 이브닝 - 한국에서 즐기는 아시아 여행! △新 전원 일기 - 바다에서 친구랑 산다!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 80년을 뻥이요~ 뻥튀기 가족 △건강 플러스 - 다이어트 최대의 적! 식탐을 극복하라 등이 방송된다.

◆ [톡톡 이브닝] 한국에서 즐기는 아시아 여행!

서울 한복판에 등장한 입국 심사대? 걸어서 탑승구를 통과하면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이 어딘지 이국적인데.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사원부터 이동식 주택 게르, 낯선 의상을 입은 사람들까지! 서울에 상륙한 이곳은 아시아의 인기 관광지 태국과 몽골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릴 터. 일일 여행자로 나선 이지요 씨와 함께 한 반짝 먼저 태국과 몽골로 떠나볼까? 

넓은 초원이 끝없이 펼쳐지고, 밤이면 별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나라 몽골. 유목민이 많아 한곳에서 오래 생활하지 않는 그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동식 가옥 ‘게르’이다. 평범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아늑하고 온전한 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그 밖에도 몽골 현지인이 만든 소품을 구경하고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는데. 다양한 몽골 문화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실제 몽골에 와있는 착각마저 든단다. 

다음 여행지는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이 넘치는 나라 태국. 미식의 천국이라 불리는 나라답게 음식 먼저 먹어본다. 새콤함이 일품인 c얌꿍, 싱싱한 게를 소스에 버무린 푸팟퐁커리와 시원하고 달콤한 땡모반까지. 한상 제대로 즐겼으니 관광을 할 차례. 현지 느낌 물씬 나는 의상을 입고 코끼리 정원과 화려한 사원에서 사진부터 한 장 찰칵! 시민들과 함께 태국 전통놀이 ‘아이끌라’로 대결도 펼쳐본다. 한국에서 즐기는 아시아 여행. 톡톡이브닝에서 함께 떠나보자

▷ 방송정보
- <꿈틀문화여행> 

- <쏭타이>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이태원로20가길) 태국음식점
- 오늘메뉴 : 똠얌꿍, 푸팟퐁커리, 땡모반 등
- 영업시간 : 매일 11:00-새벽 00: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80년을 뻥이요~ 뻥튀기 가족

광양 오일장에 뻥~ 뻥~ 울려 퍼지는 소리! 뻥튀기 기계가 화포를 터뜨리는 소리에 누군가는 귀를 막고, 누군가는 눈도 질끈 감는다. 뻥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니 옥수수강냉이며, 쌀튀밥, 현미튀밥, 가래떡 부풀린 것까지 맛 좋은 뻥튀기의 향연이 펼쳐진다. 아버지 따라 12살 때부터 뻥튀기를 튀겼다는 전부환(60) 씨와 넉살 좋게 손님들을 맞는 정정임(66) 씨 부부. 두 사람이 함께하는 뻥튀기 가게는 무려 80년의 역사를 품고 있다. 

부환 씨의 아버지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뻥튀기 기계를 들고 온 것이 그 시작이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 배금선(87) 씨가 이어받았다. 시집을 와봤더니 시어머니가 뻥튀기를 하고 계셨고, 하루 이틀 따라 나오던 게 30년이 되었다고 말하는 정임 씨. 씩씩하고 여장부 같은 성품으로 6남매를 홀로 키워낸 어머니를 무서워도 했고, 존경도 했었다. 그런 어머니가 5년 전, 직장암 판정을 받게 되자, 건설회사에 다니느라 출장이 잦았던 남편이 어머니의 곁을 지키기 위해 직장을 관두고 달려왔다. 

부부가 함께한 이후로, 뻥튀기 가게엔 더 힘찬 뻥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손님들은 저마다 튀기고 싶은 것을 들고 찾아와 맞춤 주문이 이어진다. 단돈 4천 원이면 원하는 뭐든 튀겨준다는 사장님! 그 손길 한번 거치면 무엇이든 바삭하고 구수한 간식으로 재탄생하니 그 실력 한번 대단하다~ 요즘 같은 가을철, 베스트셀러가 따로 있으니, 그건 바로 군밤튀김! 밤의 밑부분에 칼집을 살짝 내고, 뻥튀기 기계 속으로 집어넣는데…. 10분 뒤 노란 속살을 드러내는 군밤 튀김은 뻥튀기 기계의 압력 덕분에 화덕에 구웠을 때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맛을 낸단다. 

부부는 장날엔 뻥튀기 장수이지만, 평소엔 농사꾼으로 변신한다. 부부의 밭에서 나는 건 다 뻥튀기의 재료가 된다는데…. 요즘은 밭에 잔뜩 심어놓은 무를 조금씩 추수하는 참이다. 이것을 말려 뻥튀기 기계에 넣고 구우면 시원한 맛이 나는 무차가 완성된단다. 부환 씨가 들뜬 얼굴로 기계에 무언가를 넣기 시작한다. 가만 보니, 이것은 커피 원두가 아닌가? 뻥튀기 기계로 커피를 볶아 고생하는 아내에게 한잔 대접할 요량이란다.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에서 오랜 추억의 소리를 들어보시라.

▷ 방송정보
- <광양 뻥튀기> :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목성리(백운로 3) 광양5일시장 내
- 1일과 6일에 광양5일장이 열림
- 여수장, 조성장에서도 장사함

◆ [新 전원 일기] 바다에서 친구랑 산다!

고향인 태안에서 해양구조대 활동을 했던 가진현 씨(60). 젊은 시절 도시로 나가 중장비 사업을 크게 했지만, IMF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사업 실패와 이혼, 그로 인해 신경성 당뇨라는 병을 얻어 체중이 20kg까지 줄었다는 진현 씨. 몸도 마음도 무너져내린 그를 다시 안아준 곳은 고향 바다였다. 자신을 살려준 바다에서 이제는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구조대 활동을 꾸준히 하고있는 진현 씨.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며, 다시 찾은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구조대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드넓은 바다에서 혼자일 땐 외롭기도 하다. 그럴 때마다 의지가 되어주는 동갑 친구 문성호 씨. 성호 씨 역시 사업 실패와 이혼 후 2년 전 태안에 정착했다. 함께 구조대 활동을 하며 바다를 지키는 든든한 친구이자 때론 서로에게 아내,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같이 낙지도 잡고, 낚시도 즐기고, 또 직접 키운 도라지, 더덕을 캐며 서로의 건강도 살뜰히 챙긴다. 올해 환갑을 맞은 동갑내기 두 바다 사나이가 함께 동고동락하며 만들어가는 찐한 우정을 들어본다.

◆ [건강 플러스] 다이어트 최대의 적! 식탐을 극복하라

다이어트는 원이로되, 식탐이 문제로다! 주체하기 어려운 식욕에 번번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마는 주부들의 고충. 그런데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다? 흔히 다이어트가 의지의 문제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3대 비만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렙틴, 세로토닌, 아디포넥틴의 불균형이 폭식의 원인일 수 있다. 

류호빈(42) 씨 역시 출산 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식욕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돌아서면 먹고 싶고,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었다. 85kg까지 찌면서 아가씨 때 입던 옷들은 장롱에 처박아두고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랬던 류호빈 씨, 이제는 27kg을 감량해 우아함을 되찾았다?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을 개선하고, 시서스를 활용한 밥상이 도움이 되었다는데…. 외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꼭 빼야만 하는 살! 식욕을 잠재우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비법을 알아본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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