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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71만개 늘어 … 60세 이상 '절반',  20대 불과 2만개↑
지난해 일자리 71만개 늘어 … 60세 이상 '절반',  20대 불과 2만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0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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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일자리가 60세 이상에서 대폭 증가하며 전년 대비 71만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일자리란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주중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 투잡(겸업)을 했다면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여러 개로 계산한다.

통계청은 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사회보험과 과세, 연금 등 행정 자료를 기초로 얻어낸 행정 통계다. 따라서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소득도 신고하지 않은 자의 일자리는 포함되지 않는다. 즉, 작년 취업자 통계와의 격차는 특고·일용직 같은 사회보험 미가입자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472만개로 전년 대비 71만개(2.9%) 증가했다.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일한 지속 일자리가 1865만개(75.4%)를 차지했다.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74만개(11.1%)였다.

새 기업이 생기거나 사업이 확장되면서 늘어난 신규 일자리는 333만개(13.5%), 반대로 기업 소멸,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63만개로 나타났다. 신규와 소멸 일자리와의 격차가 지난해 일자리 증가 폭인 71만개다.

연령별 일자리는 40대-50대-30대 순으로 많았지만 일자리 증가세는 고령일 수록 컸다.

지난해 연령별 일자리는 40대 611만개(24.7%), 50대 586만개(23.7%), 30대 523만개(21.1%), 60세 이상 395만개(16.0%)로 집계됐다.

반면 일자리 증가 폭은 60세 이상이 38만개(10.7%)로 최대였다. 이어서 50대(18만개, 3.2%), 40대(10만개, 1.6%), 30대(6만개, 1.1%), 20대(2만개, 0.5%), 19세 이하(3만개, -18.8%) 순이었다.

일자리 점유율을 보면 40대(24.7%)가 가장 높았다. 전년보다는 점유율이 1.2%포인트 감소했다.

일자리 평균 연령은 46.0세로, 전년보다 0.4세 높아졌다.

남자가 점유한 일자리는 1423만개(57.6%)로, 여자 1049만개(42.4%)의 1.4배 수준을 나타냈다. 20대 이하에서는 남녀 일자리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30대부터 남성 60.1% 대 여성 48.5%로 차이가 급격히 커졌다.

지난해 산업별 일자리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2만개) 등에서 증가한 반면 운수 및 창고업(-0.5만개), 교육서비스업(-0.1만개) 등에서는 감소했다.

절대적 일자리 수는 제조업이 482만개(19.5%)로 가장 많았다. 단, 제조업 비중은 전년 19.7%에서 0.2%포인트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 다음으로는 도매 및 소매업 317만개(12.8%),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26만개(9.2%), 건설업 203만개(8.2%) 순이었다.

지난해 일자리는 50명 미만 규모 기업체에서 1302만개(52.7%)를 제공했으며, 300명 이상은 793만개(32.1%), 50~300명 미만은 377만개(15.3%)를 제공했다.

종사자 1~4명 기업체 일자리는 1만개 줄었다. 그 나머지인 종사자 50명 미만(31만개), 300명 이상(28만개), 50~300명 미만(12만개) 등에서는 모두 일자리가 늘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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