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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오늘의 교육 문화]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2.10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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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36학급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 확대 배치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에 대한 입장 밝혀]

36학급 이상 유‧초‧중‧고교에 2명 이상의 보건교사를 두도록 하는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5월,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에 보건교사를 2인 이상 배치하는 내용의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교총과 보건교사회의 지속적인 요구가 반영됐다”고 환영하면서 “정부와 교육부는 법령 개정에 그치지 말고 조속한 확대 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윤수 회장은 “학생 건강 증진과 과대학교 보건교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나아가 학생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근본 방안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에 있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정규 교과교사 확충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그간 보건교사회와 함께 과대학교 보건교사 추가 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지난해 6월 교육부‧교육청 대상 공문 전달에 이어 11월에도 국회 교육위원 전원에 보건교사 추가배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그 결과 올해 5월,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를 2명 이상 두도록 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총은 “갈수록 늘어나는 학생 성 및 정서 문제, 학폭 등에 더해 감염병 확산에 따라 보건교사의 업무와 역할은 점점 가중되고 있다”며 “더욱이 학교 규모와 상관없이 학교 당 1명만 배치할 수 있다 보니 보건교사들이 번아웃을 겪고 방역 활동에도 고충이 심각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의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36학급 이상 학교 수는 국‧공립 1225교(초934, 중99, 고161, 특37), 사립 118교 등 총 1349교다. 또한 보건교사와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 미국은 750명 당 1명, 일본은 초등학생 850명-중등학생 800명 당 1명을 기준으로 배치하고 있다.

한편 교총은 “보건교사 확대 배치는 긍정적이지만 자칫 이를 이유로 여타 교과교원 충원과 정원이 감축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다. 교총은 “학생 수 감소라는 단순 경제논리만 내세울 게 아니라 오히려 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감염병 등으로부터 학생‧교직원 건강 보호, 미래 개별화 교육 실현, 고교학점제 등 정책 수요 등을 반영한 정규 교원 확충과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에 국가 차원의 결단과 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청년 예술인의 실험적 예술을 지원하는 ‘예술 : 첫 관문 V.2’성황리 종료]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2021 도시문화 LAB IN : 예술 첫 관문V.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의 공모사업으로, 관악구의 지역자원(난곡・난향동)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수집하여 청년예술인의 시선으로 동네를 재발견하고 기록하는 연구・프로젝트이다.

관악문화재단은 총 5인의 청년예술인을 선정하여 문헌학자 및 지역전문가와 지역 리서치 지역이해 워크숍(총 4회)과 지역 기반의 기록물 수집방법과 주민참여 등 지연연계 방안을 위한 멘토링(총 5회), 타 지자체(동작구, 평창군)와 함께하는 협업증진 워크숍 및 지역예술인 네트워크 (총 3회) 등을 실시하였다.

참여 청년예술인은 ▲김정민(연극연출) ▲박선주(가야금연주자) ▲유수진(설치작가) ▲이다영(영화감독) ▲이연숙(미술비평가) 총 5인이다. 미술비평가 이연숙은 오는 16일 서울시립미술관 ‘2021 seMA-하나평론상’수상 예정이며, 가야금 연주자 박선주가 속한 그룹 프리지본(FreezyBone)은 ‘2021 월드스타연예대상’에서 ‘창작대중문화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난곡동의 베이비박스를 소재로 한 김정민의 <The Box> ▲난곡동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가야금 음악 공동창작을 통해 음악둘레길을 조성한 박선주의<난곡자락(樂)길> ▲난곡의 언덕을 중심으로 일상의 풍경을 담아 설치전시를 한 유수진의 <웃동니, 딧동네, 아릿동네> ▲난곡동을 포함한 관악구 일대의 모습을 담아 독립영화를 제작한 이다영의 <햇볕을 볼 시간> ▲지역의 장소, 정체성에 대한 읽기모임을 통해 리서치-에세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연숙의 <스터디 온 신림> 등이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지역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청년예술인이 지역에서 함께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양화가 성순희, 세종호텔 세종갤러리서 작품전 개최]

박스시티__72.7 x 90cm_Mixed Media on Canvas_2021
박스시티__72.7 x 90cm_Mixed Media on Canvas_2021

 

세종호텔 세종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성순희 작가의 초대전이 개최된다.

12월 7일(화)부터 12월 19일(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세종호텔 1층 세종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 성순희 작가는 접시, 항아리, 꽃, 촛불, 책, 물고기 등이 그려진 실내 정경과 일상의 소재를 바탕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형상화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 맥락으로 구성되었다.

첫째는 성순희 작가가 지난 20년 넘게 일관되어 천착했던 <생의화음>이라는 주제이다. 꽃의 이미지를 통한 자유로운 심상의 표현, 도자기의 문양이 밖으로 나와 배경과 어우러져 나타나는 변화를 표현한 작품 시리즈를 포함한다.

두 번째 맥락은 <박스시티>라는 주제이다. 좀 더 동적이고 공간적인 회화의 자율성을 나타내고 있다. 박스시티 시리즈는 판잣집들로 이루어진 달동네의 이미지를 박스로 표현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달동네의 서정적인 정서를 통해 진솔한 삶의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는가를 환기 시키고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

성순희 작가는 “화면 안 촛불이나 꽃의 이미지는 진솔한 삶의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는가를 환기하고, 동시에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위안을 주는 그림으로 편안하게, 그리고 감성적으로 교류함으로써 모두에게 다가서고 싶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성순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과거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 2018년 퇴직 후 전업 작가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다양한 단체활동과 국내외 그룹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 개요]
전시명: 성순희 초대전
전시일정: 2021.12.07(화) – 2021.12.19(일)
전시장소: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45 세종호텔 1층)
관람시간: 11:00-20:00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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