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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통영 ‘갈도’서 로빈슨 크루소처럼…히말라야 등반 장종수씨 ‘황홀한 고립’
[EBS 한국기행] 통영 ‘갈도’서 로빈슨 크루소처럼…히말라야 등반 장종수씨 ‘황홀한 고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2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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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2월 27~31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황홀한 고립’ 5부작이 방송된다.

찬바람 불고, 흰 눈이 내리는 풍경 속에서 이 겨울 고립은 낙원이 된다. 무인도에서 두메산골까지 겨울이면 꼼짝달싹 할 수 없어도 그 어디보다 황홀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들.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 나만의 쉼터를 찾아, 자발적 고립을 택한 사람들 있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궁이의 온기 속에서 입김 호호~ 불어가며 겨울날의 추억들을 쌓아가는 황홀한 고립 낙원 속으로 떠나본다.

오늘(27일) <한국기행> ‘황홀한 고립’ 1부에서는 ‘로빈슨 크루소처럼’ 편이 소개된다.

◆ 로빈슨 크루소처럼 – 12월 27일(월) 밤 9시 30분

경상남도 통영의 욕지도에서도 사선을 빌려 타야만 겨우 들어갈 수 있다는 아름다운 섬, 갈도. 남해를 앞마당 삼아 살아간다는 갈도의 유일한 주민 장종수(58) 씨를 만났다.

히말라야를 네 번이나 오른 후 막연히 꿈꿔온 무인도 생활을 시작했다는 종수 씨. 푸른 바다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작은 파출소가 있던 자리가 종수 씨의 보금자리다.

요즘엔 폐교를 나만의 영화관으로 새롭게 꾸미는 중! 마치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 갈도를 나만의 아지트로 만들어 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황량하기 짝이 없는 고립된 섬처럼 보이지만 푸른 바다 한가운데에 작고 고즈넉한 섬 갈도는 종수 씨에겐 어떤 곳보다 자유로운 공간이라고 한다.

오늘은 독일인 셰프 다리오가 종수 씨를 찾아왔다. 다리오는 종수 씨의 일도 거들고, 집 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무인도 라이프를 만끽해본다. 무인도 갈도에서 바라본 일출의 모습은 또 어떤 풍경일까.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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