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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판사 출신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판사 출신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1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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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영식 전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영식 전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사법연수원 30기·56)을 내정했다.

지난달 21일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물러난 지 27일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신임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기 때문에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 능력과 소통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혁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와 공직기강 확립 등 민정수석으로의 소임을 원만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수석은 문재인 정부 6번째 민정수석으로, 이번에도 비(非)검찰 출신이 민정수석에 발탁됐다. 현 정부 민정수석 중 검찰 출신은 신현수 전 민정수석이 유일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순방 중에 인사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 지난주 금요일(14일) 인사를 발표하려고 했지만 추가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확인을 했고 출국 전 구두로 승인했다"며 "오늘 현지에서 (대통령) 재가 예정이며 임기는 내일부터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수석은 광주 송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지방법원 및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 등을 지냈다. '사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5월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임명돼 2021년 4월까지 재직한 후 법무법인 광장에 취업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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