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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이란 핵협상 재개에 연이틀 하락 WTI 2.14%↓…금값은 상승
국제유가, 美·이란 핵협상 재개에 연이틀 하락 WTI 2.14%↓…금값은 상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09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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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재개 소식에 이틀 연속 내렸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96달러(2.14%) 내린 배럴당 89.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1.91달러(2.06%) 하락해 배럴당 90.78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7년 만에 최고에서 내려왔다.

유가는 10일 만에 재개되는 이란 핵협상에 하방압력을 계속 받았다. ANZ리서치애널리스트들은 투자노트에서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유가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 단기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ANZ리서치는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가 포함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는 여전히 추가 증산을 꺼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험도 아직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트레이온스(국제 금 선물 관련 금의 무게기준임)당 6.00달러(0.32%) 오른 182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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