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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선영화 ‘더 폰’…1년 전 살해당한 아내, 그녀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한국특선영화 ‘더 폰’…1년 전 살해당한 아내, 그녀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2.13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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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폰’ 포스터 / EBS 한국영화특선

 

오늘(2월 13일, 일요일) 밤 EBS 1TV ‘한국영화특선’에서는 김봉주 감독의 추격 스릴러 영화 <더 폰>이 방영된다.

손현주(고동호), 엄지원(조연수), 배성우(도재현) 주연, 노정의(고경림), 장인섭(김실장), 조달환(김규수), 이철민(손석호), 황석정(서광현) 등이 열연한 영화 <더 폰>은 2015년 10월 개봉해 누적관객 159만3,694명을 동원(KOBIS(발권)통계 기준)했다. 상영시간 114분, 15세 이상 관람가.

◆ 시놉시스 : “1년 전 사건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2014년 5월 16일 서초동 주택가 살인사건 발생. 아내가 살해당한 지 1년 후, 그녀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모든 것을 되돌릴 단 한 번의 기회! 동호(손현주)는 과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통해 1년 전 그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아내를 구하기 위한 사상 최악의 사투가 펼쳐진다!

‘더 폰’ 스틸컷 / EBS 한국영화특선

 

◆ 해설 : 영화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기존 추격 스릴러와 <더 폰>의 차별점은 ‘과거의 아내와 통화가 연결되면 그녀를 구할 수 있다’는 신선한 설정에 있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시공간을 뛰어넘은 소통이라는 소재는 이야기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이따금씩 사용되어 왔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주제로 한 영화가 없었던 바 <더 폰>의 흥미로운 소재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렇게 신선한 소재를 발굴한 배경에는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 되는 신인 감독의 패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릴러 장르는 <추격자>의 나홍진,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을 배출한 만큼 재기 넘치는 연출이 눈에 띄는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다. 김봉주 감독은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표현력과 설정이 빛나는 시나리오로 충무로에서 주목 받았다. 

김봉주 감독은 “독특한 소재를 넘어 사건의 리얼함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현실감을 부여해야만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과 수십 차례 회의를 가졌다” 며 제작 과정을 밝혔다. 신인 감독의 패기 넘치는 연출에 탄탄한 제작진이 합류해 완성한 <더 폰>은 전무후무한 소재에 현실감 느껴지는 표현이 만나 몰입도 높은 스릴러를 완성시켰다. 제 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은까마귀상(심사위원특별상).

‘더 폰’ 스틸컷 / EBS 한국영화특선

 

◆ 김봉주 감독 연출작 : ▷2015년 <더 폰> 2016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은까마귀상(심사위원특별상) ▷2009년 <할머니, 나이스 샷!!> ▷2005년 <즐거운 피구> [※ 참고자료 : EBS 한국영화특선]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한국영화특선 ‘더 폰’ 네이버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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