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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자체 소식]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투데이 지자체 소식]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07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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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설치된 생리대 보급기 [강남구 제공]
학교에 설치된 생리대 보급기 [강남구 제공]

■ 강남구, 모든 초·중·고교에 ‘생리대 무료 보급기’ 설치…전국 최초 
- 관내 설치대상 69개교 전부 설치…자치구 최초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으로 보편복지 실현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2일 전국 자치구 최초로 관내 모든 설치대상 학교를 대상으로 한 생리대 무료 보급기 비치 사업을 마무리했다.

강남구는 2019년 4월 이후 69개 초·중·고등학교에 244대, 청소년수련관·주민센터·복지시설 등 53개 공공기관에 79대의 보급기를 설치했으며, ‘여성이 당당하고 건강하게 월경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편복지 차원에서 지금까지 88만개의 생리대를 지원했다.

이에 더해 구는 2020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바르고 건강한 성’, ‘생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대처법’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고, 위생용품과 초경학습만화 등이 담긴 초경교육세트를 14개교 1958명에게 지원했다. 학생들은 “교육 내용이 이해가 잘 됐다”, “남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어 당당해졌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지금까지 여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강남·수서경찰서, 보안업체와 함께 ‘여성안전클러스터협약’을 맺고 ‘여성안심길’ 운영에 앞장서왔다”며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생리대 보급기 설치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함께’의 가치를 실현해 남녀가 서로 존중하는 ‘포용 복지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민 대상 세무‧노동 상담 서비스 [구로구 제공]
주민 대상 세무‧노동 상담 서비스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주민 대상 세무‧노동 상담 서비스 실시
- 구민, 관내 소재 직장인 대상 확대 … 방문 또는 전화로 이용

 

“주민 누구에게나! 세금 제도, 노동법 궁금증 해결해 드립니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구 주민과 관내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세무‧노동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로구는 “지난해 다문화, 외국인 주민들에게 세무, 노동 분야의 전문가를 통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주민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상담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구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세무 상담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노동 분야도 함께 진행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상담 대상 범위를 구로구 주민과 관내 소재 직장인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상담 서비스는 10월까지 첫째주, 셋째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구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디지털로 242, 213호)에서 운영된다. 구청 납세자보호관이 국세‧지방세 등 세무 상담을 하고,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공인노무사가 최저임금‧근로조건 등 노동법 관련 상담을 맡는다.

납세자보호관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서울시 마을세무사를 통한 법률자문도 연계해준다.

상담을 원하는 이는 해당 일시에 맞춰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전화상담(세무 860-3296, 노동 852-7341)은 요일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상담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주민이 상담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금이나 노동 문제의 궁금증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정동 정락신협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 [송파구 제공]
문정동 정락신협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 [송파구 제공]

■ 송파구,  따뜻한 이웃사랑 손길 이어져
- 문정동 정락신협,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원 지원 등 ‘사랑의 손길’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지역 내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월 10일 문정동 소재 정락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배천구, 이하 정락신협)은 저소득가정 초·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후원했다.

정락신협은 2010 년부터 매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해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해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였다.

송파2동 가락삼익맨션아파트에서는 자원재활용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활동을 펼쳤다.

신학기를 앞두고 단지 내 중·고등학교 졸업생을 둔 가정에서 교복 10여벌을 기증받아 이를 지난 2월 15일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는 가락삼익맨션아파트 통장들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진행되었다. 기증한 교복은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에서 세탁‧수선을 거쳐 ‘나눔교복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소외된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월 23일에는 오금동주민센터에서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경로당 어르신들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영양식을 지원했다. 관내에서 후원받은 갈비탕 20인분, 추어탕 20인분, 팥빵 36개, 비스켓 30세트를 구립경로당 2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개소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에는 오금 버드나무집(대표 이동원), 정담은 남원 추어탕(대표 서보경), 이낙근찹쌀떡베이커리카페(대표 이낙근), 카페트리(대표 마영숙)가 참여했다. 오금동주민센터는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관내 경로당과 아동·장애인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후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솔선수범해 지역사랑을 펼치는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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