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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전남 순천 낙안읍성 초가, 정혜성 가족의 설렘 가득 봄맞이
[EBS 한국기행] 전남 순천 낙안읍성 초가, 정혜성 가족의 설렘 가득 봄맞이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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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날에 1부. ‘매일매일 설렘’ / EBS 한국기행
이렇게 좋은 날에 1부. ‘매일매일 설렘’ / EBS 한국기행

이번주(3월 14~1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이렇게 좋은 날에’ 5부작이 방송된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 찰나처럼 지나가 아쉬운 나날들. 그리하여 우리는 매일이 반갑고 설렌다.

봄이 먼저 마중을 오는 남쪽 섬엔 푸르른 쑥이 한창이고, 강원도 태백 오지의 앞마당에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쬔다.

조금씩 안겨오는 봄기운에 두근두근 떨리는 맘으로 내일을 준비하고 새로운 시작을 내딛는 사람들의 가장 좋은 날들을 함께 해본다.

오늘(14일) <한국기행> ‘이렇게 좋은 날에’ 1부에서는 ‘매일매일 설렘’ 편이 방송된다.

이렇게 좋은 날에 1부. ‘매일매일 설렘’ / EBS 한국기행
이렇게 좋은 날에 1부. ‘매일매일 설렘’ / EBS 한국기행

◆ 매일매일 설렘 – 3월 14일(월) 밤 9시 30분

▷ 우리는 초가에 산다!

전남 순천, 조선 시대 소읍의 아름다움이 멈춰있는 낙안읍성엔 18년 전 고향으로 내려와 초가를 지키고 있는 정혜성 씨 가족이 산다.

겨우내 강추위를 견디다 끊어진 새끼줄을 잇기 위해 초가지붕을 오르고, 지붕에서 떨어진 굼벵이를 들기름에 달달 볶아 먹는다.

봄을 맞아 집 단장을 하는 부부, 막내딸이 다가와 판소리 한 자락 불러주면 그만큼 힘이 되는 응원도 없다고. 이 모든 것들이 초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호사….

초가에서의 즐거움은 이뿐만이 아니다. 놀러 온 고향 후배와 봄철 배추로 만든 겉절이에 아궁이에 푹 삶은 우거지 감자탕을 먹으며 다가오는 봄을 입으로 듬뿍 느껴본다.

“‘낙안(樂安)’이 즐길 낙(樂) 자에 편안할 안(安) 자잖아요. 우리에겐 진짜 즐겁고 편안한 곳이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옛것을 지키며 시골 생활의 재미에 빠진 정혜성 씨 가족의 설렘 가득한 봄맞이 일상을 함께 해 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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