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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3.14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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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양봉농가 월동 꿀벌 피해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발표]
- 꿀벌응애류·말벌류 피해, 이상기상 등 복합 요인으로 발생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최근 양봉농가의 월동 꿀벌 피해 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 말벌류에 의한 폐사와 이상기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월동벌 피해 민관 합동 조사는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한국양봉협회가 합동으로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전국 9개 도 34개 시·군 99호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국에 걸쳐 꿀벌 폐사가 발생했으며,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피해가 다른 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자체를 중심으로 정확한 전국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거의 대부분 피해 봉군에서 응애가 관찰됐고, 일부 농가의 경우 꿀벌응애류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여러 약제를 최대 3배 이상 과도하게 사용해 월동 전 꿀벌 발육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예찰이 어려운 응애류의 발생을 농가에서 인지하지 못했고, 지난해 8월까지 사양 꿀과 로열젤리 생산으로 적기 방제가 미흡해 월동 일벌 양성 시기에 응애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월동 꿀벌의 약군화(월동 봉군(벌무리)의 일벌구성이 정상보다 적은 수로 된 경우)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

말벌류 중 등검은말벌은 일벌 포획력이 탁월해 유인제 또는 유인 트랩으로 완전하게 방제하기 어려워 지난해 10월 늦게까지 피해를 준 것으로 추정했다.

방제가 매우 어려운 기생성 응애류와 포식성 말벌류는 월동 봉군 양성 시기(8∼9월)에 최대로 번식하는 생태 특성이 있다. 응애류는 발육 번데기에 기생하고, 말벌류는 벌통 출입구에서 일벌을 포획해 막대한 피해를 준다.

특히 지난해 9∼10월에는 저온현상이 발생해 꿀벌의 발육이 원활하지 못했고, 11∼12월에는 고온으로 꽃이 이른 시기에 개화하는 현상이 나타나 봉군이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약화된 봉군으로 월동 중이던 일벌들이 화분 채집 등의 외부활동으로 체력이 소진됐고, 외부기온이 낮아지면서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월동기간 일벌들은 공 모양으로 밀집되어 형태를 유지하는데, 강한 봉군들은 단단하게 밀집해 외부환경에 강하게 대응할 수 있지만 약한 봉군들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은 양봉농가의 조속한 경영안정과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업경영회생자금(경영 위기 준전업농 이상 또는 농업용 부채 있는 경영체, 개인 20억 원 이내(고정 1%))과 농축산경영자금(소규모 축산농업인, 재해 입은 농축산업인, 농가당 1000만원 이내(연 2.5%))등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꿀벌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 대응 지원사업(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 등: 총사업비 74억 원)을 활용하여 꿀벌 구제 약품이 신속히 지원되도록 조치했다.

농촌진흥청은 정확한 피해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현장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꿀벌응애 친환경 방제 기술과 무인기(드론) 이용 등검은말벌 조기 방제 기술을 개발하고, 월동 꿀벌 관리기술 자료 발간과 배포를 통해 현장 기술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도 응애 구제제 적정 사용요령 교육을 확대하고, 질병 조기 진단과 기생성 응애류의 최적 약제 선발을 강화한다.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로 안전성과 효능이 뛰어난 천연물 유래 응애 구제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만영 양봉생태과장은 농가가 안정적으로 양봉업을 할 수 있도록 이상기후 상시화에 대비해 꿀벌 관리와 병해충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는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구마 재배 토양관리, 표피썩음병 막는 ‘지름길’]

 

고구마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표피썩음병을 막기 위해 토양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고구마 저장병 중 하나인 표피썩음병은 오염된 토양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이어짓기(연작)하는 경우 전염성 병해충이 늘어나 표피썩음병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표피썩음병 발생을 예방하려면, 묵은 흙을 털어내는 객토 작업과 이상증상을 보이는 이병주를 제거해야 한다. 수확 후에는 흙갈이(경운) 작업으로 지속적인 토양관리를 한다.
 
내병성이 강한 고구마 품종을 재배함으로써 표피썩음병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다. 외래 품종인 ‘베니하루카’보다 국산 품종인 ‘진율미’, ‘신건미’, ‘호감미’가 병에 강하다.

농촌진흥청은 재배 토양 내에 존재하는 병원균(Fusarium균)이 수확 후 고구마에 붙은 채 저장될 때 표피썩음병이 발병한다는 사실을 처음 입증했다. 또한, 토양 내 균 농도가 증가할수록 병반 크기도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표피썩음병 병원균(F. commune, F. solani, F. oxysporum)이 붙은 고구마는 저장 2개월 뒤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을 확인했을 때 토양의  원인균 농도는 104 conidia/mL 이상이었다.

농촌진흥청은 저장병 발병이 토양 내 표피썩음병을 일으키는 균(Fusarium속 균) 농도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구마를 수확한 뒤 아물이 처리(고구마의 상처 난 부위로부터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 하에 고구마를 일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 하고 동일한 저장고에 넣어도 재배지에 따라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서로 달랐다.
 
고구마 수확기에 토양의 병원균 농도가 4배 높을 경우 다른 재배 토양에서 수확된 고구마에 비해 저장병 발병률이 1.8배 높았다.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높은 토양의 병원균 농도는 삽식기보다 수확기에 약 3~4배 증가했다. 반면,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낮은 토양은 병원균의 농도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

고구마 재배 토양 내 미생물도 표피썩음병 발생에 따라 크게 변화했으며, 발병률이 높은 토양에서는 방선균류(Actinobacteria)가 감소했다.
 
전남 영암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농업인 조희승 씨는 “표피썩음병 증상은 고구마 수확 후 저장 2~3개월 뒤부터 현저히 나타나기 때문에  출하할 때 고구마를 폐기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땅에 새로운 기운을 계속 불어넣어 주어야 병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2~3년씩 계속 같은 땅에서 고구마를 키우면 토양 내 양분은 줄어들고 병해충 발생은 늘어난다.”라며 “지속적인 토양 관리가 품질 좋은 고구마를 수확하는 지름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비축기지 안전점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4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4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10일 대구 동구 소재 공사 안심비축기지를 찾아 비축시설과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 등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현장 직원의 근무여건, 소방·안전시설과 작업장 위험요인 등을 상세히 살펴본 뒤,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중대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24시간 순찰이 가능한 ‘무인 감시로봇’을 다음달까지 도입하여 중대재해예방과 시민들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청정 제주’ 농산물 라이브커머스로 집에서 편하게 쇼핑하세요!]

15일(화) 그립(Grip)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1시간)동안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도에서 생산된 레몬(2kg/7~15수) 18,000원, 레몬(2kg/16~23수) 16,500원, 천혜향(3kg/14~20수), 한라봉(3kg/10~15수) 및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재료로 만든 6차산업 상품 레몬100 액상스틱(30개입/15개입)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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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함 그대로 산지 직송, 제주산 만감류, 레몬 등 최대 30% 할인 판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신영호)은 3월 15일(화)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1시간) 동안 ‘그립’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청정 제주산 만감류, 레몬 등을 최대 3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수입과일에 밀려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국산과일의 소비촉진과 함께 잔류 농약과 보존제 걱정을 덜 수 있는 청정 제주산 레몬, 천혜향, 한라봉의 우수성을 고객님들께 알리기 위해 라이브커머스로 기획되었다.

라이브커머스 참여 방법은 3월 15일(화) 오전 10시 30분 그립(Grip) 앱에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검색하면 시청 가능하다. 라이브 방송동안 레몬
(2kg/7 ~ 15수) 18,000원, 레몬(2kg/16 ~ 23수) 16,500원 및 천혜향(3kg/14 ~ 20수), 한라봉(3kg/10 ~ 15수), 레몬100액상스틱(30개입/15개입)을 판매하며, 구매자 대상 추첨 및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농협유통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주시농협’에서 엄격하게 관리·선별하는 레몬, 천혜향, 한라봉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많은 고객님들이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셔서 우수한 국산 과일을 구매하시고, 라이브 방송 중 이벤트 참여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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