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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 신청자 '18.7만명→ 9.4만명' 급감 … "노동시장 살아나"
구직급여 신청자 '18.7만명→ 9.4만명' 급감 … "노동시장 살아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3.1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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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수혜 금액은 6개월 연속 1조원 규모를 밑돌았다.

1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는 9만4000명으로, 전월(18만7000명) 대비 절반이나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만9000명)과 비교해도 13.9%(1만5000명)가 줄었는데 업종별로 건설업(4000명), 숙박·음식업(3000명), 제조업(2000명) 등에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부는 노동시장이 점차 되살아나고,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구직급여 수혜 금액도 6개월 연속 1조원 밑을 하회했다.

지난해 2월 1조149억원이던 구직급여 수혜금액은 지난달 8784억원으로, 1365억원(13.4%)이 줄었다. 구직급여 수혜금액은 지난해 10월 8000억원대로 내려 온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 기간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 수도 6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1000명(13.0%)이 줄었다.

다만 구직급여 수혜자에게 구직급여가 1회 지급될 때 수혜금액인 지급건수당 수혜금액은 약 139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455만7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56만5000명(4.0%) 늘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 및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에 힘입어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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