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내달 초 국무총리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29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추기 위해 4월 초 인선을 발표한다고 약속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4월1일을 넘길 가능성이 적지 않다"면서 "4월 초 인사 발표를 하려면 지금쯤 어느 정도 후보를 압축하고 검증·보고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지 않았다. (4월) 발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 앞서 윤 당선인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다시 '유임설'이 나오는 데 대해선 "오랜 지인이 함께했던 사적 자리로 안다"며 "그 대화에서의 내용 또한 파악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은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군을 10배수로 추려 1차 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 안으로 후보군을 압축해 윤 당선인에게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한덕수 전 총리 등이 거론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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