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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일 매출 1,000만원의 당일 도축 곱창 맛집…누룩 대신 커피 향이 나는 60년 된 양조장?!
[생방송오늘저녁] 일 매출 1,000만원의 당일 도축 곱창 맛집…누룩 대신 커피 향이 나는 60년 된 양조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4.07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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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저녁’
MBC ‘생방송 오늘저녁’

오늘(7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56회에서는 △하루 매출 1,000만 원! 인생 2막 돌판 불곱창 △누룩 대신 커피 향이 나는 60년 된 양조장?! △100일 만에 뚝딱! 아내를 위해 지은 햇살 가득한 집 △척척박사 남편과 천진난만 아내의 귀농일기 등이 방송된다. 

◆[고기왕] 하루 매출 1,000만 원! 인생 2막 돌판 불곱창

오늘의 고기왕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양. 이 일대를 휘어잡은 역대급 고기왕이 있었으니! 바로 25년 전통 맛집의 주인장 신승영(64) 씨! 그가 만든 특급 메뉴의 정체는 돌판 불곱창 되시겠다! 남다른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저격하며 하루 매출만 1,000만 원 이상! 이제는 아내와 딸까지 합쳐 총 세 식구가 함께 일을 해야 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다는데~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곱창의 특별함에 있으니! 당일 도축한 국내산 곱창을 과일과 함께 재워 부드럽게 한 후 직접 주문 제작한 자연석 돌판에 구워낸단다! 여기에 불 쇼로 불맛까지 입혀 일말의 잡내도 날려버린다고! 어디 이뿐이랴~ 매콤 새콤한 부추무침을 한가득 얹어주는 것도 이곳의 매력! 닭 육수를 필두로 갖은 재료를 버무려 이틀간 숙성한 무침 소스는 깊은 맛을 더 한단다. 덕분에 구수한 곱창과 푸짐한 부추는 환상의 조화를 자랑한다고! 이 모든 게 IMF로 비롯된 사업 실패를 딛고 일어나려던 가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란다. 그 열정이 담긴 맛으로 모두의 미각을 평정했으니~ 고슬고슬한 밥에 상큼한 부추가 어우러진 볶음밥은 돌판 불곱창의 마무리로 제격! 보기만 해도 식욕이 재충전된다는데~ 곱창이 불러온 인생 역전의 맛! 제2의 전성기를 연 고기왕을 만나보자.


◆ [커피 한잔할래요] 누룩 대신 커피 향이 나는 60년 된 양조장?!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는 날이면 생각나는 막걸리! 2002년까지는 막걸리에 대해 ‘지역 판매 제한’이라는 규제가 있었기에 전국에 면 단위마다 양조장이 있었고~ 남의 동네에서 만든 막걸리를 마시려면 그 동네로 건너가야 했다는데! 경북 김천시, 조용한 시골에 자리한 이 카페도 60년 세월 동안 동네 사람들의 사발을 막걸리로 채우던 양조장이었다고! 그 사실을 증명하듯 입구엔 막걸리를 담던 플라스틱 말통과 장독, 저울이 나란히 서 있고~ 누룩을 띄우던 국실, 숙성실, 원료창고까지 옛 공간을 그대로 보존한 이곳! 그 안에는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골동품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80대 중반의 나이로 양조장 운영이 어려워진 전 주인의 사연을 듣고, 양조장 인수 계획을 세운 전진원(63) 씨! 하지만 가족들은 진원 씨의 계획에 반대표를 던졌다는데~ 그러든 말든 강한 추진력으로 양조장을 카페로 변신시키는 모습에 결국 합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진원 씨는 손수 목재를 구해 와 평상과 벤치를 만드는 등 인테리어를 담당하는 반면, 아들 전치훈(32) 씨는 커피와 디저트 담당! 풍미를 고려해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원두를 달리 사용하고, 매일 오픈 전 커피 테스트를 하는 등 온 가족이 카페에 정성을 쏟고 있다는데~ 부자가 함께하는 양조장 카페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 [저 푸른 초원 위에] 100일 만에 뚝딱! 아내를 위해 지은 햇살 가득한 집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한 개그우먼 김리하!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집은 전라북도 임실군! 이곳에 100일 만에 뚝딱! 아내를 위해 지은 집이 있었는데! 귀농 9년 차 이연상(51), 정은영(47)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처음 귀농을 했을 때 화장실에서 뱀이 나온 적도 있을 만큼 오래된 조립식 패널 주택에서 세를 주고 살다가 정리 후 3년 전 아내를 위해 조립식 패널 주택을 다시 지었단다. 토목 설계 일을 했던 남편은 전문가를 불러 직접 진두지휘하며 집을 지었다는데. 거실 전면에 통 창을 낸 것은 물론 서재 공간에도 창을 크게 내어 문을 열면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특이한 건 지저분한 주방이 거실에서도 보이지 않게 만들어달라는 아내의 말에 거실에 앉아 있으면 주방이 보이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주로 아내가 많이 사용하는 주방은 예쁜 카페를 콘셉트로 레일 등을 설치하고, 설거지할 때 아침 햇살이 들어오도록 창을 크게 낸 것이 특징이란다. 이처럼 아내와 함께 평생 함께할 소중한 공간이기에 자재 하나하나 세심하게 골라 집을 지었다는 이연상 씨! 어느 곳 하나 버릴 곳이 없이 알차게 집을 활용하고 있다는 둘만의 집을 만나본다.


◆ [이 맛에 산다] 척척박사 남편과 천진난만 아내의 귀농일기

함양군 북서쪽에 위치해 사방에 높은 산이 장엄하게 펼쳐져 있는 백전면. 토양이 비옥해 농업이 특히 발전한 작은 마을. 이 곳에 강병구(58), 이금용(55) 부부가 살고 있다. 마을 사람들 모두 농사를 짓지만 부부는 농사는 물론이고 600마리가 넘는 닭까지 키우고 있다는데. 벼농사, 감자 농사, 고구마 농사에 양계장 까지. 초보 농부인 부부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란다. 친목 모임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첫 만남 후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부부.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졌지만 도시 생활에 회의가 들어 귀농을 결정했다. 장장 7년의 귀촌 계획 끝에 4년 전에 먼저 귀향한 남편. 금용 씨는 병구 씨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2년 전에 귀농했다. 평생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시골에 적응을 끝냈다. 매일 매일이 새로운 일의 연속이라 아직은 힘든 것보다 신기한 것이 더 크다는데. 게다가 키우는 닭들도 자식처럼 예뻐해 온종일 닭을 안고, 쓰다듬느라 바쁘다고. 일은 제쳐두고 닭만 예뻐하는 아내 때문에 속이 타들어 간다는 남편. 남편은 하루빨리 하는 일들을 크게 키우고 싶지만, 농사일은 하기 싫어하는 아내 덕에 거의 모든 일을 맡아서 하게 됐단다. 덕분에 이제 귀농 5년 차이지만, 농사일의 베테랑이 되었다는데.
성큼 다가온 봄을 맞이하여 쑥과 냉이를 캐고, 감자 농사 준비에 들어간다는 부부. 두 사람은 무사히 봄맞이를 할 수 있을까? 노는 게 제일 좋은 천진난만한 아내와 열정 가득한 남편의 일상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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