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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양산 평산마을 사저 완공 … 고교 동창 건축가 승효상씨 설계
문대통령 양산 평산마을 사저 완공 … 고교 동창 건축가 승효상씨 설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4.18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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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지낼 양산 평산마을 사저. 2022.3.25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지낼 양산 평산마을 사저. 2022.3.25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가 18일 완공됐다.

양산시는 문 대통령 측으로부터 사저 사용 신청을 받아 18일 사용승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 측은 지난 11일 양산 하북면 지산리 313번지와 363-2~6번지 3860㎡ 부지에 신축 중인 건축물에 대한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시는 13·14일 양산시 부시장, 건축 허가담당 부서 과장 및 담당 공무원이 사저를 방문해 사용 승인 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김정숙 여사도 지난 17일 양산 사저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저 사용이 승인됨에 따라 이삿짐 등 문 대통령 내외의 개인 물품도 양산 사저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현재 사저는 전기공사·인테리어 등 내부 공사가 완료됐으며 건물 외곽 공사만 일부 진행되고 있다.

남향으로 배치된 사저 건물은 회색 톤으로 전체적으로 조용한 자연마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모양새다. 평산마을 사저 경비는 대통령 경호처가 전담한다.

새 사저는 문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건축가 승효상씨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9일 집무 후 청와대를 떠나 서울 모처에서 머무른 뒤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양산 사저는 취임식 후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산마을 주민 대부분이 문 대통령의 낙향을 반기고 있는 가운데 환영 행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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