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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한국AZ, '크레젯' 아시아 시장 진출 협력
대웅제약·한국AZ, '크레젯' 아시아 시장 진출 협력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4.2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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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젯’ 아시아 시장 진출 협약식 사진. (왼쪽아래 3번째부터) 우정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무, 김윤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무,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박성수 대웅제약 총괄부사장(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2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에서의 '크레젯정(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기술이전 계약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진행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등이 배석하고 조 펑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외에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아시아 4개국 사장단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202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023년도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에서 크레젯의 현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해당 국가에 허가 취득과 유지, 제품의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해당 국가에서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전체 고지혈증 시장은 약 6억2200만 달러(약 7543억원)로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복합제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크레젯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제이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온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아시아 지역의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해당 약효군에서 최고의 마켓 리더십을 갖추고, 오랜 기간 대웅제약과 함께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대웅제약의 우수한 생산·글로벌 허가 역량을 기반으로 크레젯을 아시아 4개국에 진출시키고 양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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