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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평창군
[오늘의 지자체] 평창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5.27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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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강원지역 재배 청신호]
 - 25일 평창서‘코윈어리’수확 연시회… 추위에 강해 안전 재배 가능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가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정립으로 강원도까지 재배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품종 수확 연시회를 시험 재배지(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서 25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평창지역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시험 재배 추진 결과와 안전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 시연과 생산성 평가, 재배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추위에 강한(내한성)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평창군에서 ‘코윈어리’를 시험 재배해 안전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윈어리’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 가운데 가장 추위에 강한 조생품종으로,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10도(℃)인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데, 지난 3월 16일 생육조사 결과, 평창지역 시범 농가의 ‘코윈어리’ 월동률은 95%로 양호했다. 다만 봄까지 이어진 가뭄으로 수확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평창 및 강원지역에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코윈어리’ 품종을 9월 하순(9월 20일∼25일)에 파종해야 하며, 파종할 때는 남부지역보다 많은 1헥타르당 40kg을 줄뿌림하고 이후 밑거름 주기, 땅 눌러주기, 배수로 설치 같은 재배 기술을 적용한다.

시험 재배에 참여한 김용관농가는 “올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비교적 양호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연시회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으며,

이상명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내 자급사료생산을 위한 작부체계 정립을 위해 국내 육성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내한성 품종 및 옥수수 등 보급을 확대하고, 재배 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80주기 가산 이효석 선생 추모식 개최]

평창군 봉평면에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 선생의 80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11시 효석달빛언덕 내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추모식은 지난해 11월 이효석 선생의 부부 유택을 봉평으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거행되는 것으로, 이효석 선생의 유족 대표를 비롯하여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추모객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작품 낭독을 비롯해 약 1시간 정도 행사가 진행되었다.

곽달규 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은 “올해는 이효석 선생의 소설 ‘산협’이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추모식을 통해 우리들의 삶 속의 문화로 자리 잡은 이효석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산나물 도시락 즐겨요"]
 

산나물도시락코스-청옥산 육백마지기 전경
산나물도시락코스-청옥산 육백마지기 전경

 

- 평창시티투어 봄 테마『산나물 도시락 코스』패키지 투어상품 출시

평창군이 청옥산 봄꽃 피는 시기에 맞춰 육백마지기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산나물 음식을 체험하는『산나물 도시락 코스』투어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이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산림자원으로 지역음식(culinary)과 여행(tour)을 결합한 시티투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어상품에 포함된 산나물 음식 체험은 평창시티투어 이용객에게만 제공되는 한정 음식으로, 도시락 준비를 맡은 청옥산 깨비마을에서는 매회 8가지 맛과 향이 담긴 산나물들을 한식뷔페로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평창시티투어『산나물 도시락 코스』는 SNS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청옥산 방문을 첫 시작으로, 해발 1,200여 미터 높이에 탁 트인 육백마지기들과 풍력발전기가 연출하는 이색풍경에서 사진찍기, 깨비마을 제철음식 맛보기, 평창돌문화체험관 관람하기, 방림별곡 사이폰 커피 체험 등 일반여행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들로 구성되어 평창시티투어만의 차별성이 주목된다.

한편, 군은 시티투어의 상품성을 높이고자 전국 공모를 통해 우수관광상품 전담여행사 6개사를 모집하였으며, 패키지 투어상품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평창시티투어 기차상품은 ㈜아름여행사(☎02-722-0419), ㈜동백여행사(☎02-2233-3500), 홍익여행㈜(☎02-717-1002), ㈜여행공방(☎1644-7786) 등 4개 여행사가 판매하고, 버스상품은 ㈜모두투어네트워크(☎02-728-8720), ㈜여행스케치여행사(☎02-701-2506) 등 2개 여행사가 판매한다. 기차 및 버스상품은 패키지 안내 KTX강릉선 교통편 포함여부의 차이만 있을 뿐 여행사들은 모두 같은 코스로 공동 모객하여 운영한다.

평창시티투어 플랫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평창군관광협의회(☎033-333-5557, https://pcta700.or.kr)로 문의하면 평창시티투어 종합안내와 여행사별 소개를 받을 수 있다. 

이시균 문화관광과장은 “평창시티투어『산나물 도시락 코스』가 익숙한 관광지 혹은 정해진 음식에서 벗어나 특별한 여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평창군이 제안하는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평창시티투어 테마상품을 다양화하여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상품성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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