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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북부 오지, 동반 카르스트 - ‘베트남 여행’ 4부
[세계테마기행] 북부 오지, 동반 카르스트 - ‘베트남 여행’ 4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0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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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장 성, 마피랭 패스, 동반 카르스트, 달랏 여행
[세계테마기행] 북부 오지, 동반 카르스트 - ‘베트남 제대로 즐기기’ 4부


이번주 (~6월 3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베트남 제대로 즐기기' 5부작이 방송된다.

 

우리에게 친숙한 그 곳!

동남아 여행지 중 가장 매력적인 나라로 손꼽히는 베트남!

따뜻한 온도, 건조한 습도, 낮은 물가, 이색적인 풍경

그 뿐이 아니다!

 

구름의 땅에서 만나는 순수의 삶!

천국보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즐기는 바다!

맛있는 음식이 더해져 인생까지 행복해진다.

 

구석구석 유쾌한 도시 이야기 하노이 & 호찌민

프랑스가 발견하고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북부 고원, 사파 트레킹

마지막 왕조 도시 후에를 물들인 전통문화

최북단 오지 소수 민족의 삶, 동반 카르스트

입이 즐거운 동남아 젖줄 투어, 메콩강

 

오늘(6월 2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베트남 제대로 즐기기’ 4부에서는 ‘북부 오지, 동반 카르스트’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최호림 아세안 전문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베트남 오지 마을의 고산 부족의 삶과 풍경을 찾아간다. 북부 여행의 시작은 하노이(Hanoi)다. 씨클로 기사가 추천하는 베트남 가정식 백반집을 함께 찾았다. 생선조림에 채소볶음으로 맛보는 베트남 가정식 백반! 소박한 음식이 주는 일상의 행복을 누려본다.

베트남 최북단 오지 마을을 찾아가는 여정. 하장 성(Ha Giang)은 입구부터 특이하다. 세차장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땅에 밟기 전에 외부의 오염을 모두 털어내고 들어오라는 의미란다. 그렇게 들어간 하장의 풍경은 오지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해발 1,500m 고산을 향해 올라갈수록 산은 검고 뾰족해진다. 가파른 산비탈에는 돌밭을 일궈 만든 다랑논이 층층이 쌓여 있다. 좁은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낭떠러지 대협곡인 마피랭 패스(Ma Pi Leng Pass)를 만나게 된다. 그곳은 구름이 숨겨 놓은 안개의 땅 같다. 베트남에서 가장 위험한 고갯길 하나이기도 하다.

그 길의 끝에는 5억 년 전 바다에서 융기돼 세월이 깎아 만든 동반 카르스트(Dong Van Karst)가 나온다. 거대한 석회암 지대는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17개의 소수 민족이 사는 동반 카르스트의 일요일은 시끌벅적하다. 모두 동반 시장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중국과 접경지역이다 보니 베트남과 중국 문화가 혼재돼 있기도 하다. 소수민족 마다 언어가 달라 말도 잘 통하지 않지만, 물건을 사고파는 데는 지장이 없단다. 손짓 발짓을 총동원해 맛보는 담백한 메밀떡과 흐몽족의 내장탕 탕꼬 덕분에 시장 여행이 더 즐거워진다.

시장 나가는 길에 만난 흐몽족 아주머니! 그녀는 올케와 함께 전통의상을 판매하고 있다. 여행 큐레이터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아주머니는 촬영의 어색함도 막을 수 없는 자랑 본능을 선보인다. 집안 곳곳을 누비며 착하고 예쁜 며느리, 가득 쌓여 있는 옥수수, 맛있는 술, 옷감 짜는 손재주까지! 아주머니의 자부심 가득한 일상을 만난다.

고산 부족의 삶은 중부의 오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달랏(Da Lat)에 가면 여자가 농사짓고, 남자는 미니스커트 입고 집안일을 도맡아서 하는 ‘랏족’이 살고 있다. 달랏이란 지명은 ‘랏족의 물’에서 유래했을 정도로, 그들은 이 땅의 터줏대감이다. 전통 가옥을 소개하고 두 개의 빨대로 전통주를 나눠 마시는 까 하이 씨. 직접 키운 채소로 가정식 밥상까지 내어준다! 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밥상에 둘러앉아 고산 부족 랏족의 삶과 전통을 만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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