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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7광구’ - 하지원 주연, 김지훈 감독
[한국영화특선] ‘7광구’ - 하지원 주연, 김지훈 감독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19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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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괴생체와의 사투가 시작됐다
[한국영화특선] ‘7광구’


오늘(6월 19일) EBS1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김지훈 감독 영화 <7광구>가 방송된다.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등이 열연한 <7광구>는 2011년 제작된 한국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11년 8월 개봉했다. 상영시간 101분.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는 SF 액션 영화.

 

◆ 줄거리

제주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 산유국의 꿈에 부푼 대원들의 예상과 달리 시추 작업은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결국 본부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는다. 철수를 위해 본부에서 베테랑 캡틴 정만(안성기)이 투입되고, 오랜 시간 공들인 7광구에 석유가 있다고 확신하는 해저 장비 매니저 해준(하지원)은 본부의 일방적인 명령에 강하게 반발한다. 철수까지 주어진 시간은 한 달. 해준과 대원들이 마지막 시추작업에 총력을 가하던 어느 날, 갑자기 본부와 통신이 끊기고, 이클립스 호에는 이상 기류가 흐르는데…

 

◆ 해설

1970년대 한일 외교 전쟁의 뜨거운 감자였던 ‘7광구’가 2011년 여름,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에서 사투의 공간으로 다시금 태어났다. ‘7광구’는 1970년, 사우디의 10배에 가까운 석유와 천연 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의 페르시안 걸프’라는 별칭으로 불렸고, 전국민을 산유국의 꿈으로 들뜨게 했다. ‘7광구’는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에 있는 대륙붕에 위치한 해저 광구로 엄연히 실재하는 공간이다. 한때는 산유국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던 공간, 그래서 ‘7광구’는 제작진에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영화적 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최적의 장소였다. ‘7광구’는 실재하는 공간으로서 현실감을 얻고, 괴생명체의 등장으로 상상의 날개를 달았다. 사방이 검은 바다에 덩그러니 떠 있는 석유 시추선, 그 안에 고립된 대원들과 괴생명체. 피할 수도 숨을 곳도 없는 한정된 공간은 스릴러적 묘미와 숨가쁜 긴장감, 액션의 쾌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영화적 재미를 선사한다.

 

◆ 감독 : 김지훈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단편영화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그의 첫번째 단편 〈온실〉은 ‘제2회 세계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되었을 뿐 아니라, 제46회 독립 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그 후 2004년 데뷔작 〈목포는 항구다〉로 18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2년 만에 평범한 시민들이 총을 잡아야만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5.18 스토리 〈화려한 휴가〉를 완성했다. 이후 연출작으로 <7광구>(2011), <타워>(2012), <싱크홀>(2021),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2022) 등이 있다.

 

◆ 영화 개요

감독 : 김지훈

출연 :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제작 : 2011년

영화길이 : 101분

나이등급 : 15세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7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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