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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연 매출 8억-40년 전통 청국장집에 수족관?!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연 매출 8억-40년 전통 청국장집에 수족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1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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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6월 10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00회에서는 △어육장 담그는 부부의 건강 밥상 △40년 전통 청국장집에 수족관이 있다? △3대가 뭉쳤다! 찰떡궁합 정가네 △이국적이다! 107년 된 고택 등이 소개된다. 

■ [우리 집 삼시세끼] 어육장 담그는 부부의 건강 밥상

전라남도 영암에는 건강한 밥상만을 만드는 배재희(59), 김중(66) 부부가 산다. 10년 전, 몸이 좋지 않은 손자 건아(14)를 위해 영암으로 귀농했다는 부부. 깨끗한 공기 속에서, 직접 담근 어육장과 발효식품을 먹이다 보니 손자의 건강은 점점 좋아졌다고 한다. 오늘 부부의 아침 메뉴는 말려둔 시래기로 만드는 된장국과 건아가 좋아하는 감자가 듬뿍 들어간 카레이다. 말린 무말랭이가 들어간 육수로 만든 카레는, 가족의 입맛에 딱 맞는다고 한다. 이어지는 점심 밥상!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여름철 별미인 김국과 농어찜이다. 농어찜은, 아내가 진도에서 직접 선별해온 농어를 반건조해서 만들어 더 신선하고 맛있다고 한다. 저녁은 삼겹살 콩나물무침과 오이 냉국, 그리고 상큼한 상추 오이 겉절이!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책임지는 맛있는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 [서울특별食] 40년 전통 청국장집에 수족관이 있다?

서울시 서초구. 특별한 맛과 든든함으로 직장인의 한 끼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특별식이 있단다. 바로 청국장이다. 구수하고 담백함은 물론, 냄새가 강하지 않아 청국장을 못 먹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단다. 그 비결은 수제 청국장이다. 40년 전, 청국장을 만들어 팔던 어머니를 따라 직접 띄운단다. 국내산 콩을 사용해 12시간 불려준 뒤, 또 12시간 삶아준다. 유기농 지푸라기 위에 콩을 올리고 삼배를 덮어주면 준비가 끝난다. 뜨끈한 황토방에서 3일 동안 발효시켜주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냄새는 줄이고 담백한 청국장이 완성된다. 날이 더워지는 여름철, 청국장집의 인기 메뉴는 또 있단다. 바로 물회다. 생선회 뜨는 걸 좋아하는 주인장이 여름 메뉴를 고안하다 만들게 됐단다. 쫄깃한 활어회에 살얼음 동동 뜬 육수까지! 여름철 무더위 잊게 해줄 시원한 물회가 완성된다.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특별함으로 연 매출 8억이라는 서울특별식의 비법을 만나본다.

■ [수상한 가족] 3대가 뭉쳤다! 찰떡궁합 정가네

충청북도 청주시, 91세 할아버지부터 34살 손자까지 3대가 매일 찹쌀떡처럼 붙어 지낸다는 가족이 있다. 시내에서 도매업을 하다가 5년 전, 마지막 직업으로 농부를 택하며 시골 동네로 들어온 정종욕(63), 윤미화(58) 씨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열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온 가족 함께 어울리는 걸 좋아했던 아버지 정용 씨. 당시 외국에서 용접기술자로 일하며 호주 이민을 준비 중이던 아들 정찬수(34) 씨에게 함께 농사를 짓자고 설득했다.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한 아들은 곧장 비교적 관리가 쉬운 상추 수경재배를 시작! 그리하여 작년부터 부부에 이어 손주를 돕고 싶어하는 90세의 할머니까지 작업반장으로 나서며 3대가 똘똘 뭉쳐 사는 지금에 이르렀다. 틈만 나면 들로 산으로 소풍을 떠나고, 저녁이면 고스톱 한판으로 할아버지의 치매 예방까지 돕는다는 가족! 부모님의 부모님을 모시며 넘치는 사랑까지 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찰떡궁합 3대 가족을 만나본다.

■ [촌집 전성시대] 이국적이다! 107년 된 고택

경북 봉화군에 자리한 오늘의 촌집. 1915년에 지어진 고택으로, 백 년이 넘는 세월의 풍파에도 옛 모습 그대로 변함없는 멋스러움과 우아함을 뽐낸다.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고택을 10년 전부터 지키고 있다는 강춘기(72), 손희정(70) 씨 부부. 젊은 시절, 종합상사 주재원으로 일한 남편 덕분에 유럽, 아프리카, 홍콩 등 해외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덕분에 고택 여기저기엔 이국적인 소품들이 자리해있는데, 고즈넉한 고택과 조화를 이루며 아기자기한 멋을 뽐낸다. 거기에 다도 강사였던 아내와 바리스타였던 남편 덕에 고택에선 매일 같이 다향과 커피 향이 난단다. 이국적인 매력과 향기가 가득한 107년 된 고택을 만나러 떠나보자!

다음은 이날 방송 정보.

< 서울 특별食 >
▶ 삼백청국장 : 서울 서초구 

< 촌집 전성시대 >
▶ 성암재 : 경북 봉화군 춘양면 

< 우리 집 삼시세끼 > 
▶ 산골정 : 전남 영암군 서호면

< 수상한 가족 >
▶ 바른애그리컬쳐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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