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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장마 주춤 본격 더위 시작, 남부 소나기 최대 20mm, 수요일부터 다시 장마
[오늘의 날씨]장마 주춤 본격 더위 시작, 남부 소나기 최대 20mm, 수요일부터 다시 장마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7.1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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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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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해제됐지만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다시 찜통더위가 시작된다. 전날에 비해 기온이 2도 이상 오르며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인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는 찜통더위가 지속된다.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올라간다.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대전 32도 △대구 30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덥겠다. 다음과 사항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과 외출 자제
○ 특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수시로 상태 확인
○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 야외 작업 자제, 충분한 휴식 부여
○ 농작물 햇볕데임과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하고, 가축의 질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역 실시
○ 전력 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에 대비, 장시간 차량 운행 시 냉각수,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미리 점검

다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에 영향을 받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충남권 남부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내륙, 경남 북서내륙에 5~20㎜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날 오후 3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은 새벽 6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9시까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강원 산지에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일일(13일)은 아침 최저기온 21~25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전날보다 조금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장맛비는 지속시간이 짧고 또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이 때문에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동반된다.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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