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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그해 여름, 남해 5부 - 느리게 살기
[EBS 한국기행] 그해 여름, 남해 5부 - 느리게 살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2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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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그해 여름, 남해 5부 ‘ 왜 남해냐고 묻거든’<br>
[EBS 한국기행] 그해 여름, 남해 5부 ‘ 왜 남해냐고 묻거든’


이번주(7월 25~7월 2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그해 여름, 남해’ 5부작이 방송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청량하게 만들어주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용히 흐르는 시간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 있다.

시골 남해 바닷가 옆 작은 시골마을은 젊은이들에겐 한 달 살이의 성지가 되고,

나이 든 이들에겐 머물고픈 위안의 땅이 된 이유 무엇일까?

그해 여름, 왜 남해냐 물으신다면.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도시를 떠나

각자의 방식대로 남해 라이프를 선택한 이들을 만나다.

 

오늘(29일) <한국기행> ‘그해 여름, 남해’ 5부에서는 ‘ 왜 남해냐고 묻거든’ 편이 방송된다.

“도시에서는 하늘 볼 일이 없고 땅 보기 바쁘거든요. 하늘을 보고 살 수 있다는 게 그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폐가였던 외갓집을 고쳐 남해 바닷가 앞에서 분식집을 연 이수미 박성욱부부

그림 같은 남해 앞에 차린 그들의 가게는 마을의 유일한 음식점이다

주민들 덕에 못 팔고 돌아가는 날은 하루도 없었다는 그 고마움에 오늘도 이웃 할머니를 찾아가 음식을 대접하곤 한다.

 

분식점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마을에 사는 또 다른 젊은 부부, 권진영 이준민 씨

 

“남해가 저희가 머물기에는 마음이 속도나 온도가 잘 맞는 섬인 것 같아요”

 

사람에 치이고 시간에 숨 막히는 삶에 지쳐 퇴사 후 남해로 왔다는 권진영 이준민 부부는

그들만의 느리게 살기를 실천 중이란다.

잔잔한 남해 바다에 위안을 얻으며 해안가를 걷기도 하고 남해의 다른 청년들과 막걸리 모임도 가진다

 

주말이면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손등 위로 모래도 쌓아 보며 자연을 느끼는 이수미 부부 역시

남해 땅에 와서야 부부에게 돌아볼 여유가 생겼단다.

 

그들은 왜 도시를 시골 마을 남해로 왔을까?

두 젊은 부부의 특별한 남해일기를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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