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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오늘 뉴스] 고창군 보성군
[지자체 오늘 뉴스] 고창군 보성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8.0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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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창갯벌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사흘간 10만여명 찾아..갯벌체험, 풍천장어잡기 수산물특화요리에 관광객 몰리며 대박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갯벌에서 마음껏 뛰어놀다 출출해지면 해물라면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2022 고창갯벌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5~7일 심원면 만돌갯벌체험장 일원에서 열린 ‘2022고창 갯벌축제’가 행사기간 총 10만여명이 찾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코로나19와 폭염 등 악조건 속에서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몰리면서 온가족 체험행사로 자리매김 했단 평가다.
 
올해 축제는 갯벌에서 동죽을 캐는 갯벌체험,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인 풍천장어 시식 및 판매, 남녀노소 모두 맨손으로 즐기는 미끌미끌 풍천장어잡기, 해양쓰레기를 이용한 바다보석 만들기, 현미경으로 염생 식물 관찰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미끌미끌 풍천장어 잡기’는 축제를 찾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동죽해물라면’, ‘바지락전’ 등 새롭게 선보인 요리들은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좋아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았다.

축제장 곳곳에는 차광막과 간이테이블 등이 설치 돼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한여름의 여유를 만끽하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고창 갯벌은 펄 갯벌과 모래 갯벌 등이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를 형성하는 곳으로 지난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고창갯벌축제는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신선한 식재료로 맛있는 요리까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다”며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서해안 수산물 대표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 광복절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심덕섭 고창군수가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8일 오후 고제천 선생의 유족인 박헌구 씨댁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애국지사 고제천 선생은 1875년 12월 신림면 가평에서 태어나 1906년 4월 최익현의 진에서 의병으로 활동했다. 1914년 2월 임병찬이 독립의군부를 조직해 전라남북도 순무총장겸사령관이 되어 국권회복운동을 일으키자 군무국종사관의 칙명을 받고 호남의 연락책임을 맡아 활동했다. 그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고창군에는 총9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8월15일 광복절 기념식 후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희생과 공헌한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최선의 예우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보훈문화가 확산 될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영우 팽나무’ 보성엔 천연기념물 ‘팽나무 숲’ 있다]

 

-천연기념물 제480호… 이순신과의 만남 기념하며 식재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소개된 팽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팽나무 마을 숲이 있는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이 주목받고 있다.

보성군 회천면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은 1987년 전라남도기념물 ‘보성 전일리 팽나무 줄나무’로 지정됐다가 2007년 천연기념물 제480호로 지정됐다.

마을앞 수로를 따라 팽나무 18그루와 푸조나무 1그루가 하나의 숲으로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팽나무 수령은 300~500년 정도이며, 높이 9~15m, 둘레는 1.2~4.9m에 달한다.

한 그루만 있어도 강한 인상을 주는 팽나무가 약 155m 길이의 개울둑을 따라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다. 각 나무의 규모가 크고 모양이 아름다우며 주변의 지형과 산세에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다.

천연기념물 팽나무 마을 숲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며 마을 사람들에게는 쉼터가 되어주고, 풍치림, 방풍림, 당산림으로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은 마을의 영광 정(丁)씨 종택 앞에 위치하며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의 휘하에서 공을 세운 정경명이 충무공과의 만남을 기념하여 심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 팽나무 숲은 율포해수욕장, 해수녹차센터, 보성차밭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며 “세월을 품고 울창한 숲을 이룬 팽나무 그늘 아래 특별한 피서를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에도 보성사랑상품권 월 100만 원 한도 10% 할인]
-보성군, 추가 소요 예산 28억 원 추경에 증액

보성군은 오는 9월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추경에 28억 원을 증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 할인판매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등 3고 현상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와 위축된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는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코로나 대응으로 발행한 이후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보성사랑상품권 누계 판매액은 1,145억 원이며 회수율은 94%로 높은 순환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화폐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보성군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는 총 1,920개 업소로 참여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역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반응이 좋고,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보성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광주은행, 산림조합 지정금융기관 33곳에서 살 수 있다. 보성사랑카드는 전용 앱(CHAK)을 통해 구매·충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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