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3:20 (금)
 실시간뉴스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8.10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중호우 대응 농촌진흥기관 긴급 점검 회의 개최]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신속한 피해 현황 파악·기술지원 당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8~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빠른 피해 현황 파악과 병‧해충 방제 등 사후 기술지원 추진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장이 참석하였고, 전국의 도(道)농업기술원장은 영상회의로 참여하여 지역별 피해 상황과 조치계획을 공유했다.
 
조 청장은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피해 우려 지역의 작목별 대응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특히 침수 피해가 발생한 영농현장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즉각적인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가축 피해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내와 기관별 대응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조재호 청장은 기상재해로 인한 영농현장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각 농촌진흥기관이 사전‧사후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종자원과 9일 업무협약 체결]

 

-식량 종자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증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우리나라 식량작물 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8월 9일 국립종자원(경북 김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우수한 품종 개발 및 재배법 개선 등의 연구와 더불어 개발 기술의 현장 보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 보호 및 벼, 보리, 밀, 콩 등 주요 식량작물 종자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인 ‘식량주권 확보와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달성하기 위하여 수요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육성부터 품종보호 등록 및 우량종자 생산·공급까지 식량작물 종자의 경쟁력을 높여 우리나라 농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식량작물 신품종 육성 및 품종보호 관련 업무협력 ▲국가 보증 종자의 생산관리 및 검사에 관한 사항 ▲디지털 기술 기반의 종자 검정 기술 개발 협력 ▲고품질 보급종 생산을 위한 교육·컨설팅·홍보 지원 ▲기타 협력사업이 필요하다고 두 기관이 인정하는 사항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윤종철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 사이에 이해와 협력 관계가 공고해지고 나아가 식량작물 종자의 경쟁력을 강화해 식량주권 확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늘 신품종 ‘홍산’싱가포르 첫 수출 길 올라]

 

- 농촌진흥청, 국내 육성 신품종 안정적 해외시장 확보 나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 자체 육성한 신품종 마늘 ‘홍산’이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다양한 해외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길에 오른다.

오는 11일 부산항을 통해 처음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되는 ‘홍산’ 마늘은 충남 홍성군 홍성마늘연구회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깐마늘 200kg과 통마늘 100kg 총 300kg이다.

농촌진흥청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일반 마늘보다 껍질이 두껍고 수분 함량이 많은 ‘홍산’ 마늘 특성상 장기간 선박운송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용 품질관리 기술을 적용했다.

마늘 건조부터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수출 상품화를 위한 관련 기술은 파속채소연구소에서 지원했다.

농촌진흥청은 ‘홍산’ 마늘이 시범 유통될 싱가포르 레스토랑과 김치공장, 소매점을 대상으로 현지 반응과 품질 경쟁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범 수출 결과를 바탕으로 ‘홍산’ 마늘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장거리 해상운송 신선도 유지 기술을 확립하고, 안정적인 수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산’ 품종 특성상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홍산’ 마늘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수년간 종자발아 시험과 생산력 검정 연구를 통해 육성한 품종이다. 2020년에는 대한민국 우수 품종 대상(대통령)을 수상하며 우수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클로로필(엽록소) 기능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마늘 끝부분이 초록색을 띠는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있다. 클로로필은 항암 작용, 당뇨 완화, 조혈 작용,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늘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 함량이 1kg당 1.9mg으로 일반 마늘보다 45% 이상 많고, 항산화 물질인 총 페놀(1.8mg/g)과 총 플라보노이드(0.2mg/g)도 풍부하다.
 
홍성마늘연구회 이성준 회장은 “우리 품종인 ‘홍산’은 풍미가 뛰어나고 기능 성분이 풍부해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해외시장에서도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육성 신품종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