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이 17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7월 수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이 증가하며 4개월 연속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밝힌 7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9.2% 증가한 606억 달러, 수입은 21.8% 증가한 654억 달러로 무역수지 4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1월 -49억달러→ 2월 8억4000만달러→ 3월 1억88000만달러→ 4월 -24억8000만달러→ 5월 -16억달러→6월 -24억900만 달러→7월 -48억달러다.
반도체 수출은 15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2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도 17개월 연속 큰 폭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16.0%)ㆍ가전제품(-10.1%)ㆍ액정디바이스(-41.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금액을 보면 중국이 2개월 연속 감소(-2.7%)한 가운데 미국은 23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99.3%) 기계류(0.7%) 의류(27.2%)가 늘었다. 승용차(-19.7%) 제조용 장비(-17.5%) 철광(-18.5%)은 감소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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