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오세훈 서울시장의 '디자인서울 2.0' 추진을 위한 행정2부시장 직속 '디자인정책관'에 최인규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가 낙점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인사과는 최근 디자인정책관 공개모집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 교수를 내정했다.
지난 7월 시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디자인정책관은 국장급 개방형 직위로, '디자인서울 2.0'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오 시장은 최근 '디자인서울 2.0'을 본격 추진할 계획을 밝혀 왔다. 오 시장은 2006년 서울시장 취임 당시 '디자인서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도시경관 개선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최 교수는 서울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기아자동차 중앙기술연구소 디자인센터 연구원, 인제대 디자인대학 디자인학부 학부장, 한국 공공디자인학회 학술분과 상임이사, 서울시교육청 디자인교과서 개발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7~2010년까지 3년간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공공디자인담당관 디자인지원실장으로서 서울색 정립·체계화 사업, 서울서체 개발사업 등에 다수 참여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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