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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7일 '가을달빛송현' 음악회 참석
오세훈 시장, 7일 '가을달빛송현' 음악회 참석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10.0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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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주교좌성당 양이재정원에서 열린 '대한성공회 정오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주교좌성당 양이재정원에서 열린 '대한성공회 정오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열리는 '가을달빛송현' 음악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열린송형녹지광장'의 임시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이날 음악회 행사에 앞서 종로구민 대표로부터 송현동 부지 개방에 대한 기념패를 전달 받는다.

앞서 6일 서울시는 서울광장 면적 3배에 달하는 송현동 부지(3만7117㎡)를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 송현녹지광장'으로 단장하고 7일 오후 5시30분부터 일반 시민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 무대 앞에는 50여 개의 빈백(bean bag)을 배치해 시민들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편안한 쉼'이라는 공간 취지에 맞게 현장에서 돗자리도 대여할 예정이다.

중앙잔디광장 한 켠에는 대형 달을 형상화한 5m 크기의 달 조명을 중심으로 수십 개 작은 달이 방사형으로 펼쳐지는 '조명 조형물'이 설치돼 가을 밤을 밝힌다.

송현동 부지에 건립 예정인 '(가칭)이건희 기증관'에 전시될 문화 예술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영상 전광판, 송현동의 역사와 의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의 벽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시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 2년간 녹지광장을 임시개방하고 시민참여형 문화 예술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2025년부터는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공사가 진행된다. 2025년1월 착공해 2027년 '(가칭)이건희 기증관'과 공원을 동시에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송현동 부지를 대한민국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문화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송현동 기본계획 조감도(서울시 제공).
송현동 기본계획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마련한 '(가칭)송현문화공원'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원과 기증관 각 부지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공간으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내 어디에서든 시야에 막힘이 없이 서울 도심의 대표 경관 자원인 북악산과 인왕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경관과 공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원 하부 지하공간에는 관광버스 주차장(50면)을 포함하는 통합 주차장(총 약 450면)을 조성해 관광버스 등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북촌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호한다.


이어 오 시장은 같은날 오후 6시30분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어울림광장 유구전시장에서 열리는 'DDP가을축제:비바뷰티'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DDP가을축제:비바뷰티' 축제는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서울뷰티먼스'의 대표행사로 뷰티·패션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패션쇼, 플리마켓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동대문 상권 관계자와 패션·디자인 관계자를 격려하고 이번 축제를 계기로 DDP가 국내 랜드마크로 거듭나갈 바라는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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