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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픈 아이 일시 돌봄·병원동행 서비스 시행
서울시, 아픈 아이 일시 돌봄·병원동행 서비스 시행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0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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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가 아픈 아이에 대한 일시 돌봄·병원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7일 성북구 종암동에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마음껏 쉬고 뛰어놀며 다양한 예술을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놀이·예술 중심 시립 초등돌봄시설이다. 무료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성북 키움센터는 노원·도봉권, 동작권, 종로·서대문권에 이어 문을 여는 시설로 성북구 지역 중소형 돌봄기관의 허브 역할을 한다.

특히 성북 키움센터에선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성북 키움센터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을 비롯한 많은 가정에서 갑자기 아이가 아파서 혼자 있어야 할 때, 보호자가 올 때가지 거점형 키움센터 내 '아픈아이 돌봄전용공간'에서 일시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학교에 있는 아이가 갑자기 아픈 상황에서 보호자가 직접 챙기지 못할 때 키움센터에 상주하는 간호인력과 돌봄요원이 전용차량으로 병원에 동행해주며, 키움센터 내부에 병상공간이 있는 '아픈아이 돌봄공간'에서 상주 간호인력이 보호자가 올 때까지 돌봄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성북 키움센터를 시작으로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를 내년 5개소까지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센터 이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개별 시설(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은 전화나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평일) 오후 1시~오후 7시, 방학 중(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한편, 서울시는 방과후 초등돌봄의 틈새를 해소하기 위한 유형별(일반, 융합형,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서울 전역에서 현재 총 226개소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326개소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융합형 키움센터는 생활 근거리에서 직접적인 돌봄서비스에 주력하고, 거점형 키움센터는 규모가 작은 시설에서 하기 어려운 다양한 콘텐츠를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시설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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