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0:10 (월)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낮부터 찬바람 불며 기온 뚝, 서울 최고 12도, 남부 짙은 안개
[오늘의 날씨]낮부터 찬바람 불며 기온 뚝, 서울 최고 12도, 남부 짙은 안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11.03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은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3일) 아침은 이맘때 평년 수준을 보이며 쌀쌀하게 시작하겠으며 오후부터는 찬공기가 유입돼 낮에도 쌀쌀 하겠다. 주 후반들에서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3일에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경기북부는 오전(06~12시)에, 강원영서는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빗방울(강원 높은 산지는 눈날림)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기상청은 "낮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 영향으로 오후부터 빠르게 추워지겠다. 일교차가 최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면서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겠고, 남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11도 △대전 5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전날(2일)보다 낮 기온이 2~4도 낮아져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강원산지 낮 기온은 10~12도로 예보돼 일부 지역 낮 기온은 10도 아래를 맴돌 수 있다"고 예보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지겠다. 이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곳곳에 얼음이 얼겠다. 기상청은 농작물 냉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강원 영서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는 건조하겠다. 여기에 내륙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전망이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3일 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 초속 10~16m(시속 35~60㎞)의 강풍이 불어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고 전망했다.

3일 새벽(00시)부터 오전(10시) 사이 충청권내륙과 전북, 전남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과 서해안에 있는 교량(서해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은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과 광주, 대구는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일부 내륙 지역에서 대기가 정체해 잔류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다소 높을 때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금요일인 내일(4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울릉도 독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06~09시)부터 늦은 오후(15~18시)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했다.

4일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7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모레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모레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서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