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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3 수능 대비 코로나 방역 강화
제주도, 2023 수능 대비 코로나 방역 강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1.04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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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2주간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 기간 수험생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양성 판정 시 제주도교육청으로 즉시 통보해 병원 시험장 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격리대상자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수능 2주 전부터 현장관리반도 운영한다. 제주도는 수험생 확진 현황 통보 및 입원 치료자 대상 병상배정을 맡고 보건소와 소방은 확진자 이동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확진 수험생의 별도 시험장 배정 및 병원 시험장 응시환경 구축을 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 즉시 인근 병‧의원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동거가족 확진 등 PCR 검사대상자 해당 시 PCR 검사도 가능)를 받아야 한다. 또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3밀)된 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각 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수험생이 확진되거나 자가격리자로 분류될 경우 도교육청으로 즉시 통보할 방침이다.

의료기관은 수능 하루 전 내원하는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진단검사 시 수험생 해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수능 하루 전 수험생 검체에 대한 검사 의뢰기관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해 우선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늦은시간 통보될 수 있는 격리대상자(16일 오전 9시~17일 오전 9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수능 당일 입원치료가 필요한 수험생 확진자는 병원 시험장(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으로 병상 배정 및 입원 조치한다.

이밖의 확진 수험생은 관할 시험지구 내 별도시험장(신제주외국어문화학습관,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확진 수험생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안 되고 도보 또는 자차를 이용해 별도시험장 및 자가로 이동할 수 있다. 자가 이동이 어려운 경우 도교육청을 통해 보건소와 소방본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이 있더라도 수능 응시는 가능하다. 시험장 입실 시 시험 당일 37.5℃ 이상의 발열 및 기침・인후통 등 코로나19 임상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일반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강인철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 및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수험생 유증상 발생 시 반드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3밀)된 시설 이용 자제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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