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충북 충주시청에 가래떡 80상자가 전달됐다.
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는 올해 수확한 쌀 120㎏으로, 충주시친환경연합회는 친환경 쌀 80㎏으로 각각 가래떡을 만들었다.
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날 충주시청 각 실과소와 관계기관에 일일이 가래떡을 전달하며 우리 쌀을 홍보했다.
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는 쌀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매년 가래떡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5년 62.9㎏에서 2021년 56.9㎏으로 떨어졌다. 가공용 쌀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고물가에도 쌀값은 하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과 영농자재 지원 등으로 벼 재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농림부는 2006년부터 11월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했다. 이날이 가래떡 4개를 세워놓은 모습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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