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적 철강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SD)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를 발표했다.
1999년 설립된 WSD는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한다.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평균 8.5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WSD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공동 개발 노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고유의 제철소 운영 능력, 지속적인 수익 창출, 재무 건전성 등도 높게 평가했다.
포스코에 이어 △2위는 미국의 뉴코어 △3위는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미탈 △4위는 일본의 니폰스틸(일본제철) △5위는 중국의 바오우가 기록했다.
필립 엥글린 WSD 대표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포럼이 철강업계 밸류체인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내 탄소중립을 위한 구심점이 됐다"며 "포스코가 추진중인 400억달러 규모의 호주 친환경 철강원료·수소 투자도 포스코의 탄소중립 실현과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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