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6:00 (목)
 실시간뉴스
[한국영화특선] ‘관상’ - 50회 대종상 영화제,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한국영화특선] ‘관상’ - 50회 대종상 영화제,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1.22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영화특선] ‘관상’

오늘(1월 22일) EBS1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한재림 감독 영화 <관상>가 방송된다.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백윤식 등이 열연한 <관상>은 2013년 제작된 한국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9월 개봉했다. 상영시간 139분.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영화.

 

◆ 줄거리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그는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하고,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내경’은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 해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관상이라는 큰 기둥을 중심으로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인 사건과 역사의 광풍 속으로 뛰어든 어느 한 사람의 기구한 운명, 그리고 뜨거운 부성애, 각기 다른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욕망까지,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관상가가 궁에 들어가 인재를 등용하는 일에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고, 나아가 관상으로 역적을 찾아낸다는 설정은 관상이라는 소재와 역사적 사건과의 깊은 연관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흥미로 보는 개념을 뛰어넘어 어느 개인과 나라의 운명까지 좌지우지하는 관상의 힘에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다.

이처럼 시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궁금해하는 관상이라는 소재에서 출발해 역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스토리를 탄생시킨 영화 <관상>은 2013년 하반기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 한재림

<연애의 목적>으로 제26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제4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한 한재림 감독. 이후 그는 <우아한 세계>를 통해 제28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스토리텔러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2013년, 사람의 관상을 통해 야망을 이루려는 권력가들의 욕망을 담은 <관상>으로 900만 이상 관객수를 동원하고 제50회 대종상영화상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잡는다.

<연애의 목적>부터 <관상>까지 어느 하나 전형적인 스토리 전개를 따르지 않고 촌철살인의 대사로 해학과 풍자를 담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한재림 감독. 2016년 대한민국 권력가들의 이면을 담은 <더 킹>, 2022년 재난영화 <비상선언>을 감독했다.

◆ 영화 개요

감독 : 한재림

출연 :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백윤식

제작 : 2013년

영화길이 : 139분

나이등급 : 15세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