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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 김도영 기자
  • 승인 2023.01.2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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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경북 안동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방문]

 

- 밭작물 신품종 우량종자 안정적 공급 강조… 단계별 공정 점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7일 경북 안동시에 있는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방문해 주요 밭작물의 신품종 우량종자를 공급하기 위한 단계별 공정을 점검했다.

종자종합처리센터는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신품종의 우량종자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강원 횡성, 전북 김제, 경북 안동에 총 3곳이 있으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한다. 
 
*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산업적 진흥을 위하여 농촌진흥청이 설립한 공공기관(농촌진흥법 제33조)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는 경기, 강원, 충북 등 인근 지역 농가에 위탁재배 한 두류(콩, 팥, 녹두 등), 잡곡(조, 수수, 기장 등), 유지작물(참깨, 들깨, 땅콩 등), 사료용 옥수수의 보급종을 선별하여 건조, 정선*, 포장한 뒤 전용시설에서 저장하고 작물별 파종 시기에 맞춰 공급하고 있다. 
 
*정선: 이물질을 골라내는 과정

 조재호 청장은 “농업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우수한 우리 품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확대 공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공정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종자 품질을 좌우하는 저장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 청장은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를 찾아 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연구 시설 등을 둘러봤다.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는 벼, 밀, 콩 등 식량작물의 생육 지수 등을 자동으로 수집하는 설비와 기후변화가 농업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디지털 정보 수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봄철 참외 수정 이용 꿀벌 “지금 월동 깨우고 양성해야”]
- 제때 준비‧관리로 안정 영농 … 농가 교육, 기술 지원 확대할 계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봄철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지금부터 화분 매개용 꿀벌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참외 화분 매개에 쓰이는 꿀벌 사용률은 93.1%로, 한 해 6만 4,000여 벌무리(봉군)가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상품성을 높이는 데 이용된다.

특히 비닐 온실(비닐하우스) 온도가 높아지는 3월 이후에는 고온으로 인공수분이 어려워 꿀벌을 이용한 수분이 꼭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참외 화분 매개용 꿀벌은 3~4개월 동안 사용되므로, 이에 맞게 벌을 준비하고 관리해야 영농에 차질이 없다.

우선 참외 농가에 꿀벌을 공급하는 양봉농가는 2월 말이나 3월 출하 기준으로 1월 중순 이후에 월동하던 여왕벌을 깨워 알을 낳게 준비시킨다. 출하 시기에 맞춰 밖에서 일하는 꿀벌과 집안을 돌보는 어린 꿀벌도 양성해야 한다.

참외 농가에 꿀벌을 공급할 때는 꿀벌의 먹이(꿀이 들어 있는 벌집)와 벌의 수를 660㎡ 비닐하우스에 참외 2,000주 기준으로 6,000~7,500마리 정도로 맞춰 공급한다. 

이때 여왕벌이 알을 낳을 수 있는 상태로 준비하고, 계속 알을 낳아 벌무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먹이(대용화분, 당액 또는 고형사료)를 벌통에 넣어준다.

벌을 사용하는 참외 농가에서는 기온이 낮은 2월 이전에는 비닐 온실 안쪽 입구로부터 10~20m 떨어진 곳에 벌통을 설치한다. 기온이 높아지는 3월 이후에는 비닐 온실 밖에 벌통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오랜 기간 꿀벌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벌무리 관리가 중요하다. 한 달에 한 번 먹이(당액 또는 고형사료)를 공급하고, 농약을 뿌릴 때는 벌통을 이동시키거나 벌통 입구를 비닐 온실 반대쪽으로 돌렸다가 2~3일 후 설치했던 자리로 돌려놔 꿀벌이 농약에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한다. 

농촌진흥청은 화분 매개에 효과적인 벌통과 벌통 사용 기술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참외 수분에 꿀벌을 이용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기술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화분 매개용 꿀벌 생산자와 화분 매개용 꿀벌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하는 ‘화분 매개벌 수급 지원 중계사업’도 추진한다. 아직 벌을 구하지 못한 참외 농가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화분 매개벌 중계를 요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봄철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지금부터 화분 매개용 꿀벌을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제때 준비하고 제대로 관리해야 봄철 영농에 차질이 없다.”라고 말했다.

 


[올해 사과 꽃눈 분화율 낮아 가지치기 전 확인 필수]
- 눈 채취 후 꽃눈 비율 60% 이하일 땐 열매가지 많이 남겨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사과 주 생산지의 꽃눈 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평년보다 분화율이 낮고 관측지점 사이의 편차가 커 가지치기 전 반드시 과수원의 꽃눈 분화율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꽃눈 분화율은 사과나무 눈 가운데 열매가 될 수 있는 눈, 즉 꽃눈이 형성된 비율로 가지치기 작업량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꽃눈 분화율이 낮을 때 가지치기를 많이 하면 좋은 위치에 열매가 달리지 않고 열매양이 줄어 수량 확보가 어려워진다. 반면, 꽃눈 분화율이 높을 때 가지치기를 적게 하면 초기 자라는(생장) 데 많은 양분을 소모하게 되고 열매를 솎는 데 많은 노동력이 든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가 올해 1월 2일부터 6일까지 경북과 경남, 전북, 충북의 사과 주 생산지 6곳, 9농가*를 대상으로 꽃눈 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홍로’의 꽃눈 분화율은 64%로 평년보다 4.0% 낮았고, ‘후지’의 꽃눈 분화율은 56%로 평년보다 5.2% 낮게 나타났다**.
 
* 경북 군위·영주․청송, 경남 거창, 전북 장수, 충북 충주
** 평년(2013∼2022, 10년) 꽃눈 분화율: 홍로 68%, 후지 61%
 
다만, 과수원마다 ‘홍로’는 낮게는 40%에서 높게는 81%, ‘후지’는 낮게는 34%에서 높게는 80%까지 편차가 크게 나타난 만큼 농가에서는 반드시 가지치기 전 꽃눈 분화율을 확인해야 한다.

꽃눈 분화율은 생장이 중간 정도인 나무를 선택한 뒤, 동서남북 방향에서 성인 눈높이에 있는 열매가지(결과모지) 눈을 50∼100개 정도 채취해 확인한다. 가지에 부착된 눈을 떼 내 날카로운 칼로 세로로 이등분한 후 확대경을 이용해 꽃눈인지 잎눈인지를 보면 된다.

꽃눈 분화율이 60% 이하라면 열매가지를 많이 남기고, 60∼65% 정도일 때는 평년처럼 가지치기한다. 65% 이상이면 평년보다 가지치기를 많이 해 불필요한 꽃눈을 제거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한 해 사과 과수원 관리의 첫걸음인 겨울 가지치기를 제대로 해야만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라며 “반드시 과수원 꽃눈 분화율을 확인한 뒤 가지치기에 나서 달라.”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전북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기증]
 

 

- 올해로 네 번째 … 18일 전주‘소화진달네집’서 전달식
농촌진흥청이 올해도 취약 계층의 이동성을 보장하기 위한 차량 기증 활동을 이어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직원들이 지난해 연말 모금한 성금으로 구매한 차량을 18일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인 ‘소화진달네집’(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기증은 2020년 노숙인 생활시설인 전주사랑의집을 시작으로 모세스영아원(2021년), 성요셉동산양로원(2022년)에 이어 네 번째다.

이날 소화진달네집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소화진달네집 조경숙 원장 등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소외된 계층이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누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기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경력개방형 직위 중부작물부장 공모
- 1월 25일까지 추가 모집…나라일터 누리집서 온라인 접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장급 1개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공직 외부에서만 적격자를 선발하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직위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로 공개 모집을 통해 민간전문가를 선발토록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민간의 역량 있는 전문가가 다수 응모할 수 있도록 직위 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공모 기간은 1차(1월 2~17일)에 이어 1월 18일부터 25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원서접수는 나라일터 누리집(www.gojobs.go.kr)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이나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www.gojobs.go.kr),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063-238-0231∼0232)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도영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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