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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here - 성공한 무역가의 모던 하우스 종로구 평창동 Y 씨의 집
go there - 성공한 무역가의 모던 하우스 종로구 평창동 Y 씨의 집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4.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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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창으로 들여다보는 내부는 전혀 다른 세상이다. 내부 또한 갤러리 같은 실내 인테리어를 꾸미기 위해 전체적으로 다운 라이트 조명을 설치하여 마치 미술품을 비추듯 건물 곳곳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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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넓은 거실에는 오로지 소파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천장의 모든 다운 라이트 조명은 소파만을 비추는 듯하고 거실은 소파를 전시하는 장소인 듯, 소파는 본디 그 자리에 있었던 듯, 빈 공간과 채워진 공간이 부족함 없이 어우러져 있다.

실내 인테리어의 대표적인 콘셉트는 ‘심플과 모던’.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에 하나 이상의 버튼을 허용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 평창동 주택은 플랫 스타일로 건물에 일체감을 부여하고, 모든 가구를 빌트인으로 제작해 공간을 더욱 깔끔하고 심플하게 활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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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주방은 묘하게 경계를 그리며 같은 공간인 듯 아닌 듯 이어져 있다. 와인 수납장과 냉장고 등 모든 가구를 빌트인으로 제작,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화이트와 메탈 실버의 조합은 단조롭게만 보일 수 있는 심플함을 보완했다. 거실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핸드 레일 없는 강화 유리로 마감해 마치 구름이 떠 있는 느낌을 준다.

1 거실 면적만큼이나 널찍해 개방감을 주는 미니멀 콘셉트의 주방
2, 3 메탈 실버를 이용한 욕실 마감은 모더니즘을 추구한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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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 건물 내부까지도 속속들이 보여주는 유리로 된 전면, 이름 그대로의 노출 콘크리트. 사실 Y 씨는 이 주택을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해외에 자주 다니는 직업 특성상, 사업에 지친 몸을 쉬게 하는 휴식처 겸 소중한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것. 깔끔하게 포장된 선물상자와 같은 평창동 주택은 밤에도 낮에도 늘 빛을 발하며 조용히 Y 씨를 기다린다.


1 무역이란 단어를 떠 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성향은 ‘개방성’. 건축가는 이를 고려해 전반적으로 훤히 드러나 보이는 익스테리어를 계획했다.
2, 3 마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조명을 설치해 집이 더욱 따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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