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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조합장 선거 투표소 사고’ 피해자 지원 전문가 위촉
순창군, ‘조합장 선거 투표소 사고’ 피해자 지원 전문가 위촉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22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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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왼쪽)는 이호 손해사정사를 '조합장 선거 구림면 투표소 사고' 피해자 지원 전문가로 위촉했다.(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은 ‘조합장 선거 투표소 사고’ 피해자들의 보상 절차를 돕기 위한 전문가를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위촉된 전문가는 이호 손해사정사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피해자 구호에 드는 비용을 산정·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문가 활동에 따른 비용은 순창군이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또 순창군 고문 변호사의 협조를 받아 법률 상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되신 가족과 피해자들을 위해 순창군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모아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사고로 인한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군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에서는 조합장 선거 투표를 위해 대기 중이던 조합원 20여명이 70대 운전자가 몬 1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4명은 숨졌고 16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는 사료를 받아 트럭에 싣고 나오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 및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는 지난 21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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