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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2년 카드 결제액 12.8%↑…여행 결제액 67% '폭증'
한은, 2022년 카드 결제액 12.8%↑…여행 결제액 67% '폭증'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29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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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중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작년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이는 민간소비 회복과 방역조치 완화 덕택이다. 정부는 지난해 4월18일부터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각종 행사관련 인원 제한을 모두 해제했고 5월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규모 모두 각각 전년비 13.5%, 9.6% 늘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나 여행사, 면세점, 숙박 등 여행(67.1%)과 음식점(25.2%)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다만 가구·가전(-7.7%) 이용규모는 부진했다.

특히 외부활동 증대 영향으로 대면결제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1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1년 전보다 12.0% 늘었다.

대면결제의 증가세가 비대면 결제의 증가세(8.8%)를 웃돌았다.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13.9%)가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7.8%)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결제단말기(카드 단말기, QR코드 등)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대면결제 방식이 폭증(46.9%)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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