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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낮 최고 25도, 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 대기 매우 건조
[오늘의 날씨]낮 최고 25도, 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 대기 매우 건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3.3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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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데 공기 질이 말썽이다.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 미세먼지가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30)도 대기 정체가 이어지겠다고 하니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로 잘 챙기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30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많겠다"면서 "기온은 25도까지 올라가며 따뜻하겠다. 전국적인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13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5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6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낮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7도, 낮 최고 12~16도)보다 10도 가량 높아 따뜻하겠지만 아침에는 중부 내륙 등 곳에 따라 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어서 환절기의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당분간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10시)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해안과 인접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 유입된 중국 등 국외발 잔류 미세먼지에 국내 발생분이 더해지면서 수도권과 대전, 세종, 충남, 전북은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가 오후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3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31일)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31일 아침최저기온은 1~14도, 낮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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