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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불과 매혹의 나라 - 과테말라
[걸어서 세계 속으로] 불과 매혹의 나라 - 과테말라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4.1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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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불과 매혹의 나라 - 과테말라 

오늘(15일) 오전 09:40방송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787회에서는 ‘불과 매혹의 나라 - 과테말라 ’ 편이 방송된다.

 

화산을 품은 땅, 과테말라.

이곳에선 아직도 뜨겁게 터져 나오는 활화산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

자연재해로 폐허가 되었던 옛 수도 안티과 과테말라에 피어난 아름다움과 마야 문명의 전통을 이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울창한 밀림 속 유적지를 발견했던 탐험가의 마음으로 과테말라의 숨겨진 진면목을 찾아 떠나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불과 매혹의 나라 - 과테말라 

원주민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남아있는 마을, 치치카스테낭고

중앙아메리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재래시장이 매주 열리는 곳이다.

알록달록한 옷과 장식품, 식재료 등 다양한 물건에 묻어나는 이곳의 특색과 마야인의 천이라 불리는 ‘위필‘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세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묘지, 치치카스테낭고 공동묘지

회색빛 집들과 대조되는 이곳은 소풍 나온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평화로운 곳이다.

삶과 죽음, 그 사이를 평온한 미소로 채워내는 사람들과 엄숙한 분위기 속 행해지는 3천 년 전 마야 의식을 마주하며 일상 속 깊게 배어있는 주민들의 문화를 엿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불과 매혹의 나라 - 과테말라 

과테말라의 옛 수도, 안티과 과테말라

화산에 둘러싸인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독특한 풍광의 도시다.

대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었지만 그대로 보존된 당시의 흔적들과 스페인 식민지 시대 양식의 영향을 받은 이국적 느낌의 라 메르세드 성당이

아픔 속 아름다움으로 피어나 이곳의 역사를 보여준다.

 

여전히 활발히 터져 오르는 푸에고 화산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푸에고 화산을 마주하기 위해 맞은편에 위치한 아카테낭고 화산에 올라본다.

약 4천 미터의 해발고도에서 쉴 새 없이 터지는 뜨거운 용암의 모습, 그리고 그 흔적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불과 매혹의 나라 - 과테말라 

거대한 열대우림 속 숨겨진 마야 유적지, 티칼

6만 명의 인구가 살았던 커다란 도시였던 이곳은 수천 년 전 마야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3천여 개의 뛰어난 건축물을 남긴 채 홀연 사라진 마야 왕국.

여전히 발굴이 진행 중인 밀림 속 유적지를 돌아보며 3천 년 전 위대했던 문명을 상상해 본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곳, 아티틀란 호수

화산이 무너지며 생긴 구멍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이곳은 특유의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이 호수를 둘러싼 10여 개의 마을 중 한 곳인 산 후안 라 라구나에서 마을 곳곳 새겨진 마야 전통의 이색적인 벽화와 여전히 그 뿌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마야인을 만나본다.

 

도시는 인간의 역사를 증언하는 상형문자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이다. 도시엔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방송에선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 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는다. 787회 ‘불과 매혹의 나라 - 과테말라’은 09:40 방송에 방송 된다.

[Queen 김경은 기자]사진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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