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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단돈 8천 원 30첩 진수성찬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단돈 8천 원 30첩 진수성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4.14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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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4월 14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003회에서는 ◆고물가에 가격을 내린 착한 식당 ◆퇴직금도 아깝지 않다? 부부의 캠핑사랑 ◆연 매출 100억 원의 사업가 부부 자연인 되다 ◆눈이 부시다! 정원 속 20만 송이 꽃의 정체는? 등이 소개된다. 

▷[슬기로운 외식생활] 고물가에 가격을 내린 착한 식당

높은 물가에 하나둘 가격을 올리는 식당들. 하지만, 가격을 올리기는커녕, 오히려 가격을 낮췄다는 인천광역시의 한 식당! 이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30가지가 넘는 한식을 맛볼 수 있다는데? 제육볶음, 돈가스 등 인기 많은 메뉴는 물론, 일반 한식 무한리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떡갈비, 오징어숙회무침까지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고!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가격은 1인 8,000원! 가성비는 물론, 훌륭한 맛 때문에 하루에 손님 약 200명이 방문하고 있다는데. 음식 맛의 비결은 무려 12년간 숙성한 매실액! 메인 음식은 물론, 각종 반찬에도 매실액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있단다. 이 식당은 가족 식당으로, 주방에서는 사장님네 부부가 함께 일하고, 홀은 딸네 부부가 맡아서 하고 있다는데. 그렇기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놀랍게도 이 식당은 고물가 시대에 오히려 가격을 낮췄다고 하는데? 처음엔 1인 1만 원으로 시작했으나, 직장인 손님이 많아 손님의 요구 사항에 맞춰 가격을 낮추게 되었단다. 돈보다 행복을 우선으로 한다는 사장님네 가족. 단돈 8천 원으로 30가지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찾아가 본다.
▶ 한식뷔페진수성찬 : 인천 연수구 앵고개로246번길 

▷[신박한 네바퀴 여행] 퇴직금도 아깝지 않다? 부부의 캠핑사랑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서울에서 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인천 무의도다. 차박 성지로 알려진 실미유원지에서 선광수(59세), 정영미(52세) 부부를 만났다. 20년간 낚시를 즐기며 텐트 캠핑을 했다는 부부. 8년 전 편하게 놀러 다니기 위해 아내의 퇴직금으로 5천만 원짜리 캠핑카를 계약했단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나도록 캠핑카는 출고되지 않았고 답답한 마음에 찾아가 봤더니 미완성인 상태였단다. 주문이 많이 밀렸고, 자금이 부족하다는 변명을 늘어놨다는데. 건축과 출신에 군대 목공소에서 3년간 근무, LED 사업을 하던 남편은 캠핑카 업체에서 두 달간 먹고 자면서 캠핑카를 완성했단다. 그러나 즉석밥 하나 데우지 못할 정도로 부실한 캠핑카였고, 제대로 된 캠핑카를 만들어 아내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는 남편. 처음엔 편백으로 꾸민 캠핑카를 만들었고 차박 캠핑을 다니며 불편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나갔단다. 버튼만 누르면 조명을 켰다 껐다 할 수 있는가 하면 편하게 TV를 볼 수 있는 리클라이너 침대를 설치! 손쉽게 펼칠 수 있는 전동 어닝, 외부 냉장고 등 조금씩 업그레이드해가며 캠핑카를 완성했단다. 오늘은 캠핑카 동호회에서 만난 지인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차박 캠핑을 즐길 예정이라는데.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부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본다.

▷[귀촌 클라쓰] 연 매출 100억 원의 사업가 부부 자연인 되다

박귀심(69), 박찬회(72) 부부는 서울에서 화과자 브랜드를 오픈해 연간 매출 100억 신화를 올렸다. 앞만 보고 달리던 어느 날 아내 귀심 씨에게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 암이 동시에 찾아왔다. 1년을 넘기지 못할 거란 의사의 말에 아내 귀심 씨는 오로지 살기 위해서 자신의 고향이었던 전남 순천으로 돌아왔다. 잠시만이라도 산과 자연에 파묻혀서 자연인처럼 살아보고 싶어 산지에 흙벽돌과 황토로 집을 지었다. 본드, 도료 등 화학제품은 철저하게 배제한 건강 집이다. 그리고 친환경 퇴비를 준 유기농 채소를 기르며 먹거리에도 신경을 썼다. 그러자 서서히 건강이 회복되었고, 2년 전 서울에서 사업하던 남편까지 완전히 시골살이에 합류해 건강 귀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기농 텃밭에서 키운 버섯과 나물을 말려서 팔고, 펜션에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건강 밥상을 대접한다는 부부, 올봄 부부의 마당엔 두릅과 버섯, 고사리, 취나물이 돋아 올랐다. 여기에 친환경으로 방목한 닭장에서 직접 닭을 잡아 봄나물을 곁들인 건강 백숙까지 먹을 수 있다는데? 귀촌 후 친환경 자연인이 되었다는 부부의 귀촌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눈이 부시다! 정원 속 20만 송이 꽃의 정체는?

전라남도 장흥에 있는 한 정원. 4월이 되면 정원에서는 튤립 축제가 열려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매년 튤립 20만 송이를 정원사가 정원에 직접 심는다고 한다. 이렇게 정성으로 튤립 정원을 가꾼 주인공은 정원사 주재용(65세) 씨. 처음에는 장인어른의 손에 이끌려 함께 나무와 꽃들을 보러 다니며 자연스럽게 정원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약 30년 전, 이 땅을 처음 일굴 때는 이 정도로 커다란 정원은 아니었다고 한다. 30년이 지난 지금 약 75배까지 커져 어느새 사람들을 위한 커다란 정원이 되었다. 재용 씨는 ‘장흥의 불도저’라는 별명처럼 정원을 넓히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것이다.
정원 안에는 사람들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 편백나무도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있다. 편백나무 숲에는 편백 톱밥을 깔아 사람들이 편백 향을 더욱 짙게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사람들은 편백숲 안에서 일상에서의 고민들은 모두 날려버리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뿌듯해진다는 재용 씨. 정원을 통해 위로와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재용 씨의 ‘낭만’ 가득한 정원으로 떠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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