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간은 21일부터 27일까지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고자 1970년 4월22일 시작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탄소중립 실천의 일상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은 가까운 거리 걸어다니기, 다회용기 사용 등 일상의 작은 행동임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선정됐다.
먼저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는 10분간 '청사 소등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전북개발공사,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전북혁신도시 내 '기지제 줍깅'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 동참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기간(4월27일~5월6일)에는 환경유관기관과 함께 홍보부스를 설치해 영화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비점오염 저감, 올바른 분리배출 등 친환경생활 실천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새·재활용품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구하는 시작"이라며 "지구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기후행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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