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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개장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개장
  • 백준상
  • 승인 2012.04.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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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가족공원 자연학습장 일대 1705㎡를 가족과 가까운 이웃들이 함께 농사지을 수 있는 친환경 텃밭 205구획으로 조성해 28일 개장한다.

1구획당 6.6㎡ 규모이며 200구획은 3~7개 가족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 총 33개 공동체에 분양한다.

화학비료를 안쓰는 대신 공원내 잡초와 낙엽 등을 부숙해 만들어지는 퇴비와 부엽토를 자연비료로 사용하며, 은행잎 우린 물, 목초액, 마늘ㆍ고추ㆍ겨자ㆍ담배 추출액 등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병충해를 방제한다.

또 텃밭 부근에 지렁이 사육장을 만들어 지렁이 분변토로 농작물의 덧거름으로 사용하고, 지렁이가 많아지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면서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참여 가정에 분양될 예정이다.

농사에 필요한 물도 수돗물 대신 공원내 연못물을 활용하고, 텃밭 옆 배수로에 미나리를 심어 텃밭에서 나오는 배출수의 수질을 자연적으로 정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에서 채소 모종심기 및 씨앗 뿌리는 방법, 계절별로 농사에 적합한 품종 안내, 자연비료 및 자연농약 사용 방법 등 친환경 농사를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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