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구역에 선을 늘어뜨리고 충전하는 척 주차해놓은 카니발이 포착돼 뭇매를 맞고 있다.
22일 한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니발 전기차 출시?"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 속에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자리를 잡은 검은색 카니발이 있었다. 차주는 심지어 주유구를 열고 케이블까지 올려놓는 눈속임을 행했다.
하지만 카니발은 가솔린, 디젤의 내연기관 모델만 출시된 차종으로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모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엥, 주유구에 저렇게 꽂아놓은 거냐. 정성도 갸륵하다", "참 추잡하게 산다. 창조적인 양XX다", "저렇게까지 해서 대고 싶냐. 대단하다"며 혀를 찼다.
한편 전기차 충전 구역 내 내연기관차를 주차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또 충전시설 주변에 물건을 쌓거나 주차하는 경우, 충전 후에도 일정 시간 계속 주차하는 경우에도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충전시설이나 구획선, 문자를 고의로 훼손할 경우에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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