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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동물농장] 생매장된 100여 마리 개 사체의 진실
[SBS TV동물농장] 생매장된 100여 마리 개 사체의 진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5.28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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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TV 동물농장' 
사진 / SBS 'TV 동물농장' 

오늘(5월 28일, 일요일) sbs TV동물농장 1122회가 방송된다. 

이번 주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안내견 학교를 찾았다. 언젠가 시각 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예비 훈련생들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 걸까?

얼마 전 안내견 학교에서 사회화 훈련을 거친 뒤, 한 자원봉사자의 가정에서 퍼피 워킹을 시작했다는 예비 안내견 반달이. 그간 무려 다섯 마리의 안내견을 배출했다는 베테랑 퍼피워커 라지 씨는 반달이와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 각종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시각 장애인과 안내견의 안전을 위해 배변 통제 훈련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법, 반려견 동반 쇼핑몰 산책까지! 안내견 꿈나무 반달이는 이곳에서 1년 동안 퍼피 워킹 과정을 거친 뒤 안내견 학교로 돌아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자유롭게 뛰노는 여느 견공들과 달리 행동에 제약이 많은 안내견을 불쌍하다 여기는 시선들도 있지만, 라지 씨는 달리 보면 매 순간 사랑하는 보호자와 시간을 보내며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기 때문에 보다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세 번의 안내견 시험을 퍼펙트한 점수로 패스했다는 안내견 대한이. 산책하며 장애물을 능숙하게 피하고 견주 한숙씨의 말에 의자도 찾아준다. 30대에 실명했던 한숙 씨는 안내견 <새롬이>를 만나면서 절망뿐이던 삶에 용기와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은퇴 후,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는 새롬이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누군가의 빛이 되어 세상을 밝히고 있는 안내견들! 멋진 안내견을 꿈꾸는 안내견 꿈나무들의 풀 성장기부터, 안내견 생활을 마치고 아주 놀랍고도 특별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는 은퇴 안내견의 스페셜한 일상까지! 행복한 안내견의 풀 스토리는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땅속에서 발견된 100여 마리의 개 사체!
싸늘한 주검 뒤에 숨겨진 참혹한 진실

지난 4월. 개들이 암매장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 동물보호단체와 경기도의 한 비닐하우스를 찾은 제작진. 비닐하우스 뒤편 땅을 파헤치자 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한 날, 한시에 한꺼번에 매장된 듯 서로 뒤엉킨 채 죽음을 맞이한 개 사체들. 이날, 현장에서 발견된 사체는 무려 고양이 1마리와 개 59마리 등 총 60마리였다. 심지어 아사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뼈만 남은 상태로 발견된 사체는 대형견부터 소형견까지 크기도 종도 제각각이었다. 누가, 왜 이 많은 개들을 데려다 제대로 먹이지도 않고 죽음으로 내몰 왜 땅속에 불법 암매장을 했을까.

사체가 발견된 비닐하우스 일대의 땅 주인이라면 이유를 알까 싶어 물었다. 땅 주인의 말에 따르면, 사체로 발견된 개들 모두 지인이 운영하는 몇 군데 사설 동물 보호소 및 분양소에서 받은 개들이라고 했다. 위탁 받은 파양견들을 열심히 관리했지만, 피치 못할 사고로 개들이 죽었고 어쩔 수 없이 땅에 묻어줬다는 건데...

그런데 부검 결과! 이미 백골이 돼 사인을 알 수 없는 일부 사체를 제외한 다른 개체들의 사인은 모두 질식사! 이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땅에 묻혀 목숨을 잃었다는 의미. 게다가 몸집이 큰 개체들에선 두개골 손상이 확인됐다. 개들을 잘 보살폈다는 땅 주인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사체들의 상태를 살피던 중, 몇몇 사체에서 인식칩과 연락처가 발견됐다. 이에 어렵게 연락이 닿은 견주들은 파양된 반려견을 무료 입소시켜주고 안락사 없이 입양까지 시켜준다는 말에 해당 사설 동물 보호소와 동물 분양소에 맡겼을 뿐, 죽음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이들은 파양비 목적으로 수백만 원의 돈을 냈다고. 좋은 곳으로 입양 가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 믿었던 보호자들은 청천벽력 같은 반려견의 사망 소식에 말을 잇지 못했다.

제작진이 사체로 발견된 사랑이와 키위가 입소했었다는 한 사설 동물보호소와 동물분양소의 대표를 찾아가 사정을 묻자, 이들은 자신의 보호소에 입소한 파양견들을 땅 주인에게 입양 보냈을 뿐, 그 개들이 모두 암매장된 사체로 발견된 사실을 전혀 모른다고 했다. 이번 사건은 모두 땅 주인 혼자만의 소행인 걸까?

땅속에서 발견된 100여 마리의 개 사체. 이들을 생매장한 땅 주인. 그리고 이 개들을 땅 주인에게 보냈다는 사설 동물 보호소와 분양소! 과연 이 끔찍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그 놀랍고도 충격적인 진실이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밝혀진다.

TV동물농장 1122회 <행복한 안내견>, <생매장된 100여 마리 개 사체의 진실>는 2023년 5월 28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BS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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