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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판타스틱 골든서클 - ‘상상 그 이상 아이슬란드’ 3부
[세계테마기행] 판타스틱 골든서클 - ‘상상 그 이상 아이슬란드’ 3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6.0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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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판타스틱 골든서클 - ‘상상 그 이상 아이슬란드’ 3부


이번주 (~6월 8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상상 그 이상 아이슬란드' 4부작이 방송된다.

태고의 지구를 간직한 곳. 화산과 빙하, 불과 얼음이 만들어내는 비장한 아름다움 아이슬란드(Iceland). 지구의 창조자이자 파괴자, 화산. 뜨거운 화산의 선물, 지열과 간헐천과 지질학적 시간이 저장된 차가운 타임캡슐, 빙하. 황량한 자연에서 잉태된 장엄한 대서사시, 북유럽신화. 지구 탐험가, 박문호 박사가 들려주는 아이슬란드의 자연, 과학, 신화 이야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인 땅으로~!

오늘(6월 7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상상 그 이상 아이슬란드’ 3부에서는 ‘판타스틱 골든서클’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박문호 공학박사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아이슬란드에는 세상 어디와도 다른 자연이 있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 지역 세 곳을 묶어 골든서클(Golden Circle)이라고 한다. ‘아이슬란드 자연의 축약본’이라고 불리는 그 풍경들을 만나러 가는 길. 첫 번째 목적지는 싱그베틀리르(Þingvellir) 국립공원. 지구의 표면은 10여 개의 판(板)으로 이뤄져 있고 그 판들은 서서히 움직인다.

아이슬란드는 1년에 약 2cm씩 움직이는 지각판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국가. 특히 길이 15,000km에 달하는 해저 산맥, 대서양중앙해령이 육지로 드러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싱그베틀리르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의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곳에서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식 ‘의회제도’가 시작되었기 때문.

노르웨이 출신의 바이킹은 무인도였던 아이슬란드를 발견하고 정착촌을 세웠다. 서기 930년, 각 마을의 대표들은 싱그베틀리르 평원에 모여 중요한 안건을 논의하고 협의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이날을 공식적인 국가 건국의 해로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최대 높이 30m까지 분출하는 간헐천 게이시르(Geyser), ‘황금 폭포’라는 이름을 가진 굴포스(Gullfoss)까지 골든서클의 세 지역을 돌아보고, 아이슬란드 최남단으로 떠난다.

디르홀레이(Dyrhólaey)는 10만 년 전쯤 수중 화산이 폭발해 용암으로 뒤덮였던 땅. 두꺼운 용암 대지는 대서양의 파도에 깎여 기기묘묘한 절벽을 이뤘고, 잘게 부서져 드넓은 검은 해변을 형성했다. 용암이 빠르게 냉각되며 만든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패턴을 눈에 담고, 이제 섬의 내륙으로 향한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골든서클이 있는 링로드(Ring Road)를 따라 아이슬란드의 외곽 해안선을 여행한다. 아이슬란드의 내륙, 인랜드(In Land)는 완전한 오프로드로 현지인들도 잘 가지 않는 험한 지형. 커다란 분화구를 숨기고 있는 위험한 빙하 에이야프야틀라이외쿠틀(Eyjafjallajökull)과 압도적인 풍경의 협곡 스타콜츠갸우(Stakkholtsgjá)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인랜드만의 순수한 자연을 마주한다.

이날은 박문호 공학박사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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