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를 요한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오늘(9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부지방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아침최저기온은 16~21도, 낮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5도 △제주 76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은 전날(8일, 최저기온 16~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전날(8일, 최고기온 21~32도)과 비슷하겠다. 특히,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야외 활동 시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벽(00~06시)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과 경북서부내륙에, 전북과 전남북부에도 비가 오겠다.
9일 오전 3~6시에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양일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서해5도에 10~50㎜,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 서부 내륙에 5~20㎜, 전라권과 울릉도·독도에 5㎜ 내외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양일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도 내리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는 9일 낮부터 밤 사이 그쳤다가 토요일인 10일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소나기 형태로 내릴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토요일인 내일(1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1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 한편,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내일(10일) 아침최저기온은 14~20도, 낮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주말인 10~11일에는 상층에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같은 대기 상태는 다음주 화요일인 13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