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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중부는 소나기, 남부는 천둥 번개 돌풍 동반 강한 비
[오늘의 날씨]중부는 소나기, 남부는 천둥 번개 돌풍 동반 강한 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6.2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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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지역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28일) 오전 제주에는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내일 한때 소나기만 지나가겠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고 또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28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겠다"면서 "남해안에 아침까지 장맛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최대 150㎜, 내륙에 100㎜ 이상이다. 경북 내륙의 낮 기온은 32까지 올라간다.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돌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제주 31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8~20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조금 높겠고, 오늘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기상청은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권,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높아지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피해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 또 내일까지 밤부터 아침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전 9시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50㎜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 일부지역에는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3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권, 경남권에 20~80㎜(남해안 100㎜ 이상), 경북권 남부에는 10~40㎜다.

장맛비는 28일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남해안과 제주에서 집중될 전망이다. 이때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중부 지방과 전라권 내륙, 경상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새벽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미 100~2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내일(29일) 추가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음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강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다. 다만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반응으로 서울 등 수도권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목요일인 내일(29일)은 저기압에 동반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기상청은 29일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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