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소하2동을 '탄소중립 마을'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9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소하2동 일대 26만6000㎡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억7700만원을 투입해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곳에 외부경관 개선, 그린집수리, 경기도 연계사업인 미니태양광 설치를 통해 제로에너지타운(탄소중립마을) 시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청소년 기후화랑단, 탄소중립 실천 시니어봉사단, 마을정원사 등 주민 주도형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간으로 제로웨이스트 커뮤니티 실험사업, 친환경 물품 제작과 작품 전시회,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 사업도 추진한다.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은 도의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억4200만원의 도비도 확보하기도 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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