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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다시 장마 시작, 중부지방 폭우, 수도권 150mm
[오늘의 날씨]다시 장마 시작, 중부지방 폭우, 수도권 150mm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6.2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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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맛비가 다시 시작된다. 오늘(29일)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새벽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츰 전국으로 확대된다. 시간당 30에서 최고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져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29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하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서 시작한 장맛비는 금요일인 30일까지 남부 및 제주로 확대된 뒤 주말인 7월1일까지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250㎜다"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대구 30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31도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조금 낮아지겠으나, 경상권은 비가 오기 전까지 최고체감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덥겠다. 또한,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하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내일(30일)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모레(7월 1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 경상, 서해5도에 50~120㎜(많은 곳 150㎜ 이상), 경기 북부와 전라, 제주에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강원 동해안에 20~80㎜, 울릉도·독도에 5~30㎜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기간 벌써 최고 50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면서 지반과 옹벽이 약해졌다면서 농경지 침수나 배수로 역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음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제주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밖의 전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밤부터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그 밖의 먼바다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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