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 16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82회에서는 △주칠 삼층 탁자장 △서울 도시 개발 업무 보고서△분청사기 인화 연화문병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김학래(개그맨), 김한국(개그맨), 남상일(국악인) 전문 감정위원으로 김경수 (민속품 감정위원), 김영준 (근대유물 감정위원),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주칠 삼층 탁자장
첫 번째 의뢰품으로 궁중 주칠삼층탁자장이 등장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의뢰품에는 궁중의 상징색인 주칠과 황칠이 되어있어 더욱 가치가 높다는 게 감정위원의 평!
또한 칠 도장 외에도 풍혈의 장식을 통해 궁중 가구임을 유추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장식의 정체 또한 눈여겨 볼만합니다. 우리나라 가구이지만 왠지 모를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의뢰품!
이는 시대와도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료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의뢰품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는 이번 주 7월 16일 오전 10시 10분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본다.
◆ 서울 도시 개발 업무 보고서
두 번째 의뢰품은 1969년 서울특별시에서 제작한 알쏭달쏭한 문서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문서의 정체는 1960년대 중후반 서울의 다양한 개발 사업 현황을 기록한 업무보고서이다.
이 업무보고서는 청와대에도 보고된 것! 업무보고서에 담긴 개발 사업은 오늘날 서울의 모습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
한강 개발부터 드라마의 배경으로 활용된 시민아파트까지! 이 외에 어떤 것들이 개발되고 있었을까?
당시 공사 현장을 담은 사진도 실려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업무보고서의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자.
◆ 분청사기 인화 연화문병
세 번째 의뢰품은 독특한 문양의 분청사기 병이 등장한다.
도자기에 표현된 문양은 마치 톱니바퀴를 보는듯한데 사실 어떤 꽃을 추상적으로 변형시킨 것인데.
이러한 문양 표현은 인화기법이 절정기였던 때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뢰품에 표현된 이 꽃의 정체는 무엇이며 도대체 언제 만들어진 것일까?
그 정체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알아본다.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